[정치家] 오세훈 서울시장 ⑤ㅣ '삶의 질 특별시' 선언…정부 비판부터 보수통합·올림픽 구상까지

▷ Mayor Oh Se-hoon ▷ 출생 1961년 1월 4일 ▷ 배우자 송현옥

2026-10-16     권오성 기자

 ● 2026-10-15
오세훈,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반대…"수도권 집값 상승 핵심은 공급 확대"

위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부지 일부를 주택 용도로 활용하려는 정부 방침에 대해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오 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주택 공급 확대가 수도권 집값 안정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정부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 등으로 공급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본체 부지, 특히 장교 숙소와 군인 아파트 부지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정부 계획이 용산공원특별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절반 가까운 시민이 용산공원 개발에 반대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이 사안을 강조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공원 개발의 현실적 어려움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토양 오염 정화에 최소 3~4년, 길게는 6~7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탄천물재생센터 부지 역시 10년 뒤를 내다본 계획이기 때문에, 해당 부지나 하수처리장 활용 시 용산공원과 비슷한 시기에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역시 국토부 장관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집값 상승과 관련해선 주택 공급에 대한 시민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민들이 공급에 확신을 갖지 못해 선제적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가수요가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최근 서울 외곽 아파트값 상승은 전월세 가격 급등과 전세 물량 부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거주를 강조한 정부 정책이 전세와 월세 가격을 끌어올렸으며, 이로 인해 주택 매수로 내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기 뉴타운 재개발 구역 해제가 현재의 공급난에 영향을 줬다는 서명옥 의원의 지적에도 오 시장은 동의했다. 당시 순차적으로 공급될 주택이 한 번에 사라져 5년, 10년, 15년 뒤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가용 토지가 많지 않아 재개발, 재건축, 모아타운이 신규 주택 공급의 주요 원천임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와 이주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3년간 한시적으로 해제하면 조합 내 갈등이 줄고 공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주비가 원활히 지원되면 공급 속도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민간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와 금융 지원 확대도 요구했다. 오 시장은 민간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 공급에 참여하면 전월세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세제·금융 혜택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임대주택 등 다양한 임대주택 시장에 민간임대사업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2026-10-15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SH 고위간부 연루 가능성 제기…보고 받았지만 수사 의뢰는 無

기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5일 서울시를 상대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의혹은 한강버스 제작을 맡은 가덕중공업에 지급된 사업비에서 브로커가 개입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고, 이 중 일부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고위 간부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집중됐다. 또한, 관련 내용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까지 보고됐으나 수사 의뢰가 이뤄지지 않았고, 관련 문서가 파기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와 관련해 "사실이라면 단순히 사업비 비리를 넘어 행정판 진실 암장 사건이 될 수 있다"며, "정황상 오세훈 시장이 개입됐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에 대해 2025년 9월경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당시 수사 의뢰서 작성을 지시할 만큼 엄중한 조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수사 의뢰에 앞서 감사 청구를 먼저 진행했고, 해당 의혹 역시 감사원에서 다룰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감사원이 감사 청구를 각하한 뒤,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필요시 수사 의뢰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6-10-15
오세훈 "1.5만호 착공·모아주택 첫 준공…전월세난엔 민간임대 확대"

인사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서울에서 1만5000호의 주택이 착공됐으며, 모아주택은 지난 8월 첫 준공을 이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그동안 주택 공급 기반을 다져온 결과가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여왔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과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주택 공급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난에 대해서도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임차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시정 방향으로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건강, 주거, 문화, 안전 등 시민 생활 전반의 개선을 약속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서울시정의 출발점이자 성과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건강·복지 분야에서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한 '손목닥터9988', '쉬엄쉬엄 모닝'과 함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외로움안녕120', '마음편의점'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이후 누적 탑승객 70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9월에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수변문화공간이 개방됐다.

문화산업 거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동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동북권에 문화산업 거점을 마련하고, '서울 달빛야장'과 문화시설 야간 개방을 확대해 강북지역 성장과 야간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서울안심벨'과 폭염 대응 시설 등 생활안전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정책 성과를 단순한 수치나 규모가 아닌 시민의 삶의 실제 변화와 체감도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2026-10-14
오세훈 시장, 25개 자치구에 야간경제 활성화 협조 요청…“100대 과제 추진 중”

인사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에 25개 자치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204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해, 서울 경제를 살리기 위한 야간경제 활성화는 서울시만의 힘으로는 어렵다며 자치구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G3 위원회를 발족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4년간 추진할 계획을 세웠고, 100대 과제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삶의 질 특별시'를 표방하며 건강 분야부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서울이 국제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미국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 투표에서 서울이 세계 최고의 대도시로 뽑히고, 영국 매체 타임아웃이 종로3가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로 선정한 사례를 들며, 이러한 성과는 25개 자치구의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통합돌봄 사업의 현장 운영에 대해서도 오세훈 시장은 자치구에서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돌봄 서비스를 잘 이용하고 있는지 현장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안이 있을 경우 언제든 시장실을 찾아 소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은 그간 협의회에서 건의한 안건의 정책 반영률이 낮았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7·8기 구청장협의회에서 의결·건의한 지역 안건 가운데 실제 관철된 비율이 10%대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며, 이번에는 구청장 3분의 2 이상이 동의한 안건을 서울시에 건의할 예정이니 시에서도 심사숙고해달라고 밝혔다. 또 건의가 실질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률 개정 등 다양한 방안도 함께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 2026-10-12
오세훈 시장, 한강대교서 무인점검 신기술 시연…드론·스마트센서 등 4대 기술 현장 적용 검증

교량관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대교를 방문해 교량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무인 점검 신기술의 현장 시연을 참관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한강대교 상부 점검통로를 따라 이동하며 교량의 상태를 살폈다. 이어 하부 둔치에서 무인점검 신기술 도입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기관과 업체들이 준비한 신기술 시연에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교량 손상 분석, 스마트센서를 통한 케이블 이상 징후 감지, 영상정보를 활용한 긴장재 상태 모니터링, 자율비행 드론을 이용한 교량 내부 결함 탐지 등 네 가지 신기술이 시연됐다.

서울시는 마포대교, 월드컵대교, 원효대교, 성산대교 등에도 이 신기술을 적용해 현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12월까지 각 기술의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기술은 내년부터 한강교량 안전점검과 진단 등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사람이 직접 접근해야 했던 위험한 현장에 드론과 로봇 등 무인점검 신기술을 활용하면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무인점검 장비를 더욱 많이 개발해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시공과 감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家ㅣ정치가] 오세훈 서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