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박효정, 양치승 빵집서 알바 지원…샐러드빵 만들고 팬 영업까지

2026-10-16     박종규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가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빵집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도움을 보탰다. 두 사람은 과거 양치승 관장에게 PT 체험 수업을 받았으나 등록하지 못한 점에 미안함을 느껴 직접 매장 일에 참여했다.

남매는 빵집에서 샐러드빵을 수십 개 제작했고, 강남역 지하철 출구 앞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빵 판매를 지원했다. 박서진은 주변 상인들에게 빵을 적극 홍보해 매출 확대에 기여했으며, 남매는 빵 30개를 주문한 곳에 배달도 담당했다.

양치승 관장은 헬스장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폐업한 뒤 3개월째 빵집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족에게 힘든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혼자 오토바이를 타며 울었다고 전했다. 사기 사실을 늦게 알게 된 자녀들이 아버지를 걱정해 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고 과외도 스스로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 조언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으며, 직접 인테리어와 메뉴 개발을 담당한 4평 규모의 매장이 자신의 마지막 희망임을 강조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박서진, 박효정 남매와 양치승 관장은 무한리필 대패삼겹살 집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효정과 양치승 관장은 대패삼겹살 먹방 대결을 펼쳤다. MC 은지원은 박효정의 먹는 모습을 보며 “효정이의 입이 강호동 형의 구강 구조와 비슷하다. 호동이 형 입은 작은데 음식이 관자놀이까지 차거든”이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박서진은 “저희가 PT 체험 후 등록하지 않아 죄송한 마음이 컸다. 이번 기회에 마음의 빚을 갚겠다”고 말하며 아르바이트를 수락한 배경을 밝혔다. 양치승 관장은 “가족들이 사기 피해 사실을 뉴스로 뒤늦게 알게 돼 매우 힘들어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고, “‘왜 과거 기억에 갇혀 사느냐’는 주변 충고로 제2의 삶을 받아들였다. 이 빵집이 나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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