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주가 9만2400원 반등…GLP-1 특허 둘러싼 지속기간 해석에 입장 밝혀

2026-10-16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펩트론이 16일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며 9만원대를 회복했다. GLP-1 장기지속형 제형 특허를 둘러싼 약효 지속기간 해석과 관련해 회사가 사실관계를 설명한 가운데 주가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펩트론은 9만24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4100원 상승했다. 상승률은 약 4.64%다. 전일 종가 8만8300원과 비교하면 9만원선을 다시 넘어선 것이다.

펩트론은 최근 GLP-1 장기지속형 제형 특허와 관련해 제기된 해석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핵심은 동물실험에서 확인한 2주 투여간격을 해당 약물의 최대 지속기간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회사는 특허 명세서에 기재된 항비만 효능시험이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에 장기지속형 제형을 최대 2주 간격으로 투여해 효능을 확인한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항비만 효과가 확인됐다는 의미이지, 2주가 지나면 약효가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동물과 사람 사이의 약물동태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펩트론은 유럽의약품청(EMA)의 세마글루타이드 평가 내용을 근거로 마우스에서 약 8시간, 사람에서 약 148시간의 반감기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성분이라도 생물종에 따라 체내에서 약물이 소실되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다. 따라서 마우스에 적용한 투여간격을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해 약효 지속기간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허 명세서에 포함된 다른 비임상 시험 결과도 언급했다. 펩트론에 따르면 S.D. 랫트에서는 투여 후 35일까지, 미니피그에서는 70일까지 혈중 약물농도 변화를 관찰했다. 미니피그 시험에서는 랫트보다 세마글루타이드 방출이 더 오래 지속되는 양상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특허 명세서에 기재된 1~3개월 투여 가능성이 특정 마우스 시험 하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제형의 설계 구조와 약물 방출 특성, 비임상 약동학 시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특허 명세서에는 투여 대상에 따라 1회 투여로 1개월 이상 약효가 지속될 수 있으며, 1개월에서 최대 3개월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다만 여기서 구분해야 할 부분은 비임상 시험에서 관찰된 혈중농도 유지기간과 사람에게서 확인된 실제 약효 지속기간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이다. 35일과 70일 동안 약물농도를 관찰했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기간 내내 충분한 치료 효과가 유지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또한 특허 명세서에 기술된 투여 가능성이 곧바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의미도 아니다. 실제 투여간격과 치료 효과는 향후 임상적 검증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이번 특허는 특정 고분자 조합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에 관한 것으로, 약물 방출기간을 조절하는 기술적 특성이 중요한 요소다. 장기지속형 GLP-1 치료제는 투여 횟수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개발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펩트론의 이날 주가 반등이 특허 관련 공지만으로 발생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향후 주가 흐름에서는 특허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추가적인 비임상·임상 검증 결과 등이 주요 관심사로 작용할 전망이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특허 명세서의 기술적 설명과 비임상 시험 결과는 사람에게서의 효능 및 안전성 입증과 구분해야 한다. 장중 주가는 실시간으로 변동할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 AI의 조력이 활용됐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