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급락 후 소폭 반등…낙폭 회복은 아직, 주말 이후 흐름 주목
[CBC뉴스] 삼성전기(009150)가 이른바 '검은 목요일'의 충격에서 벗어나 16일 반등했다. 다만 전날 기록한 큰 폭의 하락분을 만회하기에는 상승 폭이 제한적이어서 주말 이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15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약 18% 하락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가 나란히 7% 넘게 떨어지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삼성전기 역시 거센 매도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16일에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전날 급락에 따른 부담 속에서도 주가가 소폭 반등하며 추가 하락보다는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반등의 강도는 제한적이었다.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전날의 낙폭이 워낙 컸던 만큼 주가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120만원을 하회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주말 이후에도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19일 거래에서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폭을 확대할지, 급락 이후 남아 있는 경계심리가 다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지가 주목된다.
결국 이번 반등은 급락의 충격을 일부 덜어냈다는 의미가 있지만, 본격적인 낙폭 회복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삼성전기가 전날의 하락분을 얼마나 빠르게 만회할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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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