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톱] "끝없는 추락 일단 멈췄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8~9거래일 만에 반등
삼전 2.6% 오르고 하닉은 턱걸이…폭락 딛고 반발매수 유입됐지만 '온도차' "삼전 담고 하닉 털었다"…'반도체 투톱' 동반 반등에도 엇갈린 외인 손길
[CBC뉴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순위가 각각 21위와 15위로 하락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컴퍼니즈마켓캡닷컴(companiesmarketcap.com)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마이크론(14위)보다 한 단계 아래인 15위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 또한 20위권 밖인 21위에 머물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이어진 하락세를 끊고 오랜만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2% 오른 21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22만2천500원까지 오르며 5.95%의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79% 상승한 127만2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24만7천원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132만5천원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상승폭이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오른 것은 각각 9거래일, 8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두 종목은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7거래일 동안 각각 23.9%, 31.5% 하락했으나, 이날 과도한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국내 반도체 대형주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날은 매도세가 다소 진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6억원, 6,83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이 1,21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8,303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50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날 코스피 전기·전자에서 8,00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819억원 순매수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에 올랐고, SK하이닉스는 730억원 순매도되며 외국인 순매도 상위 2위에 랭크됐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전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8%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33%, 0.08% 올랐다. 엔비디아(-1.84%), 마이크론(+1.87%), 샌디스크(-0.61%) 등은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거나 반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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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