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코어위브 7.6% 급락·반도체 약세…뉴욕증시, AI 신용 우려 속 엇갈린 행보

"AI 거품·부채 우려 또 발목"…나스닥 0.6% 하락 속 금융·소재주는 반등 마이크론·인텔 동반 하락…기술주 경계감 속 뉴욕증시 혼조세 개장

2026-10-17     하영수 기자
연합뉴스

[CBC뉴스] 유럽 주요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6,218.96으로 전장보다 0.82% 올랐으며, 영국 FTSE100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도 각각 0.32%, 0.46%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 역시 1.09%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2026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8.21달러로, 전장 대비 0.24% 상승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불안이 지속되며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78.34포인트(0.73%) 오른 52,556.03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95포인트(0.01%) 소폭 상승한 7,745.01,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70.35포인트(0.64%) 하락해 26,542.68을 기록했다.

이날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은 투자자들의 신중한 움직임 속에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데이터센터 운영사 코어위브는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로 7.64% 급락했다. 네오클라우드 기업인 네비우스 그룹과 아이렌도 각각 6.14%, 5.20% 하락했다. AI에 대한 우려는 반도체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마이크론과 인텔은 각각 4%, 3.02%씩 내렸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및 코어위브의 부채 문제가 AI 관련 종목 하락의 배경이 됐다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일 명분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소재, 금융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과 통신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6.78% 상승했다. 알코아의 윌리엄 옵링거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성장세가 알루미늄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디즈니 출신 임원 피터 라이스를 최고콘텐츠책임자로 임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1.44% 하락했다. 데이터 보안기업 바로니스 시스템즈는 토마 브라보가 63억 달러에 전액 현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2.71% 주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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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