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별·김다현·빈예서 '정거장'까지…다시 꺼내 듣게 되는 세 가수의 무대
[CBC뉴스] 한 번 보고 끝나는 무대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흘러도 다시 찾게 되는 무대가 있다. 장한별의 '전설의 사내', 그리고 김다현과 빈예서가 '한일톱텐쇼'에서 함께 부른 '정거장'이 그런 경우다. 장한별의 무대는 공개 한 달이 넘었고 김다현·빈예서의 듀엣은 1년 전 방송됐지만, 영상마다 지금도 새로운 감상평이 올라오며 세 가수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관심은 10월 네티즌 어워즈에서도 눈길을 끈다. 20일 오후 현재 장한별은 네오스타상 1위, 빈예서는 여자가수상 2위, 김다현은 여자가수상 3위에 올라 있다. 세 가수 모두 각자의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지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빈예서와 김다현은 같은 여자가수상 부문에서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어 두 사람을 향한 팬심의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장한별이다. '전설의 사내' 무대에서 장한별은 곡 제목에 걸맞은 묵직한 카리스마와 특유의 음색으로 무대를 채웠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반응은 숨도 쉬지 않고 들었다며 장한별이 부르면 모든 노래가 세련된 명곡이 된다는 평가였다. 이 댓글은 100개가 넘는 공감을 받았다. 노래를 명곡으로 만드는 신비한 음색의 주인공이라는 표현, 일취월장한 모습이 눈에 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무대 장악력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다. 비주얼과 실력으로 압도한 최고의 무대였다는 반응, 벅차오르는 세계적인 무대였다는 반응이 각각 80개 넘는 공감을 얻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잘 소화한다며 단독 콘서트를 꼭 보러 가겠다는 팬, 이제 정말 장한별의 시대가 열리는 것 같다는 팬도 있었다. 늘씬한 모델 같다는 외모 칭찬과 함께 역시 1등은 장한별이라는 반응까지 더해졌다.
현장 분위기를 짚은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장한별이 노래하는 동안 김수희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는 댓글은 97개의 공감을 받았다. 대선배 가수의 흐뭇한 표정이 화면에 담기며 무대의 감동을 더했다는 반응이다. 3~4주 전에도 듣고 또 들어도 감동이라는 댓글이 꾸준히 올라오는 등, 이 무대는 반복 감상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무대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한별이 네티즌 어워즈 네오스타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남은 10월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장한별의 음악적 매력에 공감하는 팬들의 꾸준한 관심이 순위 경쟁에서 어떤 힘을 발휘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다현과 빈예서의 '정거장'은 전혀 다른 색깔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이 '한일톱텐쇼'에서 듀엣으로 꾸민 이 무대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응원 댓글이 고르게 쌓여 있다. 팬들은 이 무대를 사랑스럽고 귀여운 무대로 기억했다. 언니 김다현과 동생 빈예서가 자매처럼 호흡을 맞추는 모습에 앞으로도 예쁜 우정을 오래 이어가길 바란다는 반응이 많았다. 노래와 춤을 모두 소화한 두 사람 덕분에 설 명절이 즐거웠다는 댓글도 남아 있다.
김다현에 대해서는 맑고 부드러운 음색이 독보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청량하고 단아한 목소리에 가사 전달력과 음정·박자까지 갖췄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악트롯 요정, 황금막내, 핑크공주 같은 애칭이 댓글 곳곳에 등장할 만큼 팬들의 애정도 두텁다.
빈예서에 대해서는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강한 파워와 울림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눈에 띄었다. 이번 듀엣에서 새로운 모습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트롯신동이라는 애칭과 함께 앞으로의 승승장구를 기원하는 응원이 꾸준히 달렸다.
두 사람의 돈독한 호흡은 네티즌 어워즈 순위에서도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빈예서가 여자가수상 2위, 김다현이 3위에 자리하면서 같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두 가수가 나란히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무대에서는 서로의 매력을 살리는 듀엣 파트너였지만, 어워즈에서는 각자의 팬덤이 보여주는 애정과 응원이 순위에 반영되고 있다. 두 사람의 순위가 남은 기간 어떤 흐름을 보일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세 가수의 무대는 결이 분명히 다르다. 장한별의 '전설의 사내'가 깊은 음색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곡의 무게를 끌어올렸다면, 김다현·빈예서의 '정거장'은 두 사람의 케미와 밝은 에너지로 경쾌한 즐거움을 안겼다. 성숙한 카리스마와 풋풋한 생동감이라는 서로 다른 매력이 각자의 팬층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앞으로 지켜볼 대목은 세 가수가 이번 무대로 얻은 호응을 어떤 활동으로 이어가느냐다. 장한별을 두고는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영상과 댓글만으로는 관련 일정이 확정됐는지 알 수 없다. 김다현과 빈예서 역시 각자의 활동과 함께 다시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출 기회가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무대가 남긴 여운이 시간이 지나도 이어지는 가운데 세 가수는 10월 네티즌 어워즈에서도 나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장한별의 네오스타상 선두 유지 여부와 빈예서·김다현의 여자가수상 순위 경쟁은 남은 10월 어워즈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각기 다른 음악적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 가수가 마지막까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 속 반응과 공감 수는 작성 시점 영상 댓글 기준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다.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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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