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 천재소년] "중국 떠나 미국으로"…문샷AI 17세 '천재 소년', 구글 출신 스타트업行

"16살에 채용돼 모델 개발"…문샷 박차고 나온 중국 신동의 '아메리칸드림'

2026-10-22     하영수 기자
[로이터=연합뉴스.

[CBC뉴스]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중국의 10대 천재 천광위(17)가 최근 미국 AI 스타트업 '디스커버리 루프'(Discovery Loop)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 루프는 구글 출신 연구원 4명이 지난 8월 설립한 회사로, AI를 활용한 과학 연구 자동화 및 재로귀적 자기개선(RSI)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아직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으나,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달 디스커버리 루프가 500억 달러(약 66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전했다.

천광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의 AI 스타트업 문샷AI에서 머신러닝 연구원으로 일하며, 키미 K3 모델의 기반 아키텍처 연구개발(R&D)에 깊이 관여했다. 문샷AI는 올해 7월 2조8천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오픈웨이트 AI 모델 키미 K3를 공개하며, 미국 최고 수준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 천광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샷AI에서 퇴사했다는 사실을 알린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임을 밝히면서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 이직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천광위는 관련 질문에 대해 부인했다.

'아퍼 그록'이라는 미국 AI 인재 이직 동향을 추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천광위는 디스커버리 루프에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천광위 본인은 아직 자신의 새로운 직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디스커버리 루프 측 역시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천광위는 문샷AI에서 일할 당시, 자신을 16세에 채용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미중 간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그의 미국 스타트업 합류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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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