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릭슨, 기지국 장거리 프론트홀 검증…최대 3배 확대

2026-10-22     박종규 기자

LG유플러스가 에릭슨과 협력하여 기지국 장비 간 연결 거리를 최대 3배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장거리 프론트홀 기술을 검증했다.

이번 실증에서는 에릭슨이 제공한 프론트홀 장비와 네트워크 자동화 기능이 활용됐으며, LG유플러스는 자사 기지국 장비와의 연동성 및 네트워크 자동화 기능도 함께 시험했다. 프론트홀은 무선장비(RU)와 데이터 처리 장비(DU)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검증에서 연결 거리를 기존 대비 최대 3배까지 늘리면서도 통신 품질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장애 발생 시 예비 장비로 자동 전환하는 'DU 이중화' 기술도 시험해, 네트워크 운영에서 사람의 개입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도 점검했다.

이번 실증은 AI-RAN과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같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적용에 필요한 기술을 기존 통신 설비를 활용해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프론트홀과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에 대한 추가 실증과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 그리고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검증은 미래 네트워크 환경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에릭슨코리아 네트워크솔루션 총괄 상무는 "LG유플러스와 함께한 이번 검증을 통해 장거리 프론트홀과 네트워크 자동화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구현 가능성을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AI-RAN을 포함한 미래 네트워크 환경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검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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