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금리 동결 확률 86%…10월 회의 앞두고 시장은 관망에 무게

2026-10-22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 압력과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22일 인베스팅닷컴의 미국 금리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오는 27~28일 FOMC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연 3.75~4.00%로 유지될 확률은 86%로 집계됐다.

반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돼 연 4.00~4.25%로 조정될 확률은 16.1%였다.

이는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한 시장의 예상치로, 연준의 공식 전망이나 확정된 통화정책 결정은 아니다. 해당 확률은 시장 상황과 선물 가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배경에는 미국의 물가와 고용 흐름이 있다.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 수준을 웃도는 상황에서 고용시장 변화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동시에 고용 증가세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정책 판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물가와 고용 지표만으로 이번 FOMC의 결정을 단정할 수는 없다. 연준은 다양한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0월 회의 결과와 별개로 연말 통화정책 방향은 향후 경제지표와 연준의 정책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국 기준금리 전망은 뉴욕증시와 채권시장, 외환시장뿐 아니라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금리 동결은 추가적인 차입 비용 상승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반면 높은 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투자심리에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시장이 금리 동결 가능성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면 실제 발표 이후에는 금리 결정 자체보다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관한 설명이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10월 FOMC는 미국 현지시간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기준금리 결정은 28일 오후 2시,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금리 동결 확률이 83.9%로 집계된 가운데 금융시장의 관심은 이번 회의 결과와 향후 금리 경로에 집중되고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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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