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현황] 이에스티, 정전척 기술 앞세워 공모시장 진입…공모가 1만2400원·기관 수요예측 630.1대 1
[CBC뉴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설비에 들어가는 정전척(ESC)을 주력으로 하는 이에스티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가격을 1만2400원으로 결정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6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일반투자자 청약 균등배정 주식수는 41.86주다.
이에스티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20만주를 모집한다. 주당 발행가격을 적용하면 전체 공모 규모는 272억8000만원으로, 약 273억원에 해당한다.
회사가 처음 제시한 공모 희망가격은 1만600원에서 1만2400원이었다.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발행가격이 가격 범위의 최상단으로 정해졌다.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주식 가운데 55만~66만주다. 일반청약 업무는 대신증권이 맡는다.
2016년 설립된 이에스티는 정전척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신규 제품의 설계와 제작, 공급은 물론 기존 제품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재생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정전척은 전기적 인력을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 기판을 특정 위치에 고정하는 장치다. 미세한 오차가 제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제조 공정에서 기판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반도체 생산설비에서는 웨이퍼가 정해진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이 진행되는 동안 기판이 움직이거나 온도 분포가 불균일해지면 제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전척은 기판을 고정하는 역할과 함께 온도 관리에도 관여한다. 생산 과정에서 요구되는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정밀 제조설비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으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제조에서도 비슷한 기능이 요구된다. 기판의 위치와 평탄도를 유지해야 공정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온도 조건 역시 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이에스티가 공급하는 정전척은 이러한 제조 환경에서 사용되는 부품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요 사업 대상으로 한다.
이에스티의 사업구조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정전척의 신규 생산과 재생을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정전척을 개발해 제조·판매하는 한편, 사용 이력이 있는 제품을 재생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정전척을 공급하는 단계에만 사업이 국한되지 않는 구조다.
정전척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설비에 장착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분류된다. 이에스티는 해당 부품의 생산과 재생을 모두 사업영역에 포함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생산설비에 적용되는 부품에도 높은 수준의 정밀성이 요구된다. 기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능과 공정 온도를 관리하는 능력은 제조 품질과 연결되는 요소다.
이에스티는 정전척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이러한 제조 공정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에서 확인된 주요 수치는 기관투자자 경쟁률 630.1대 1과 확정 공모가격 1만2400원이다.
공모가격이 희망 범위의 상단에서 결정됐다는 점은 수요예측 결과를 살펴볼 때 주목할 부분이다. 전체 모집주식수 220만주에 확정가격을 적용한 공모금액은 272억8000만원이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55만~66만주로 제시됐으며, 청약 창구는 대신증권이다. 균등배정 수량은 102.00주로 표시됐다.
다만 수요예측 경쟁률과 공모가격 결정 결과가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기관투자자의 참여 경쟁률과 실제 상장시장에서 형성되는 주가는 서로 다른 지표다.
이에스티의 상장 이후 주가 역시 거래 과정에서 형성되는 수급과 시장 환경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공모가격이 희망 범위 상단에서 확정됐다는 사실과 향후 투자 성과는 별도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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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