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5일째 연저점] "한은 매파적 동결에 원화 힘 받았다"…원/달러 5거래일 연속 연저점 경신

신현송 총재 "초여름 고환율은 비정상, 되돌리는 중"…추가 강세 시사

2026-10-23     하영수 기자

[CBC뉴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24.2원으로 마감하며 2024년 10월 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저점 역시 1,322.7원까지 내려가며 5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대내외 위험 요인과 최근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과 8월 연속 금리 인상 이후 긴축 기조는 유지하되,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환율은 이날 1,327.5원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30분 금통위 의결문 발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후 1,32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12시 31분경 1,322.7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 역시 1,324.2원으로 집계돼, 장중 저가와 함께 모두 지난해 10월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초여름 고환율 상황이 비정상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최근 환율 하락은 정상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화가 여전히 약세임을 언급하며 추가 강세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101.501로 0.201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2.21원으로 4.4원 상승했고, 엔/달러 환율은 157.2엔으로 0.92엔 내렸다.

한편,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89포인트(3.52%) 하락한 5,533.77에 장을 마쳤으며, 외국인은 61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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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