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금값, 금시세) 10월 23일 '풀썩'

2026-10-23     권오성 기자
금

[CBC뉴스] 2026년 10월 2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순금 1돈(3.75g) 가격은 살 때 75만1,000원, 팔 때 64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18K와 14K 금값을 비롯해 백금과 은 시세도 모두 전일 대비 하락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24K) 1돈(3.75g)의 가격은 살 때 75만1,0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3,000원(-1.73%) 하락했다. 팔 때는 64만2,000원으로 전일보다 1만원(-1.56%) 내렸다.

18K 금시세는 1돈(3.75g) 기준 팔 때 47만1,900원으로 전일 대비 7,400원(-1.57%) 하락했다.

14K 금시세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1돈(3.75g) 기준 팔 때 36만6,000원으로 전일보다 5,700원(-1.56%) 내렸다.

백금시세도 약세를 보였다. 백금 1돈(3.75g)은 살 때 28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7,000원(-2.42%) 하락했으며, 팔 때는 23만5,000원으로 5,000원(-2.13%) 내렸다. 

은시세 역시 하락했다. 은 1돈(3.75g)은 살 때 9,730원으로 전일 대비 250원(-2.57%) 하락했으며, 팔 때는 8,100원으로 200원(-2.47%) 내렸다. 

한국금거래소

한편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금 시장에도 하락 압력이 가해졌다.

23일(한국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041.39달러로 2.4% 하락했다. 미국 금 선물가격도 2.2% 떨어진 온스당 4,06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가격은 약 2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나타났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00포인트(2.60%) 하락한 26,008.8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21% 내렸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한 가운데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113.17달러로 4.00% 올랐다.

유가 상승은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금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높은 금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다. 따라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과 비교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금은 전통적으로 지정학적 위험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거래에서는 금리 전망에 대한 우려가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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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