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외식업중앙회, ‘K-장 웰니스 요리대회’ 개최…1등 ‘명품김밥/대추고추장떡볶이’ 선정

2026-10-23     박종규 기자

배달의민족과 한국외식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K-장 웰니스 요리대회’가 외식업주들의 활발한 참여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현대 외식업 현장에 맞춰 재해석하는 취지로 열렸다.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외식업주가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활용한 건강한 웰니스 메뉴를 선보였다.

심사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 정지선 셰프, 안유성 셰프, 장안대학교 푸드케어과 이나겸 교수 등이 맡아 장의 활용도와 맛, 메뉴 완성도, 매장 적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1등인 한국외식업중앙회장상은 서울 연희동 한식당 ‘연대북문우리집’의 김영 업주가 ‘명품김밥/대추고추장떡볶이’로 받았다.

2등상인 배달의민족상은 ‘육일돈’ 김준영 업주, ‘효와당’ 김규현 업주, ‘도쿄 사이카보’ 이승우 업주가 각각 ‘두부 계란 저염 쌈장을 곁들인 매콤제육 왕우렁이 쌈밥’, ‘블루베리 탕수육/특허춘장 자장면’, ‘고추장 도미 차즈케/제주된장물회소스난반즈케’로 공동 수상했다. 3등상인 베스트레시피상은 ‘오색오찬’ 편미희 업주가 ‘장화장으로 피운 전복’으로 받았다.

수상작 레시피는 온·오프라인 전수 클래스를 통해 전국 외식업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배달의민족은 본선 현장과 수상자 인터뷰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배민아카데미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 안유성 셰프는 "세계적으로 발효 음식 중에서도 장류가 큰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장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1등을 수상한 김영 업주는 "다른 사장님들이 우리 장을 가지고 어떤 음식을 하시는지 궁금하고 배우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좋은 음식은 좋은 사람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우석 회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 장을 현대적으로 훌륭하게 재해석해 외식업계가 앞장서서 새로운 식문화를 이끌어가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배민아카데미실장 역시 "유네스코가 인정한 우리 장 문화가 사장님들의 손을 거쳐 매장의 새로운 대표 메뉴로 거듭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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