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321원 터치 후 소폭 반등"…원/달러 환율, 1,324.6원 마감 "원화 정상화 과정"
외인 1조 원대 주식 투매에도 선방…증시 롤러코스터 속 1,320원대 중반 안착
[CBC뉴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2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1,32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오후 3시 30분 기준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상승한 1,324.6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한 달러인덱스는 101.673으로, 전날에 비해 0.045포인트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 또한 전 거래일보다 1.58원 상승한 100엔당 843.79원을 기록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실효환율을 근거로 올해 초 원화가 예외적으로 저평가됐던 시기였으며, 현재는 정상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200원대 중반까지 환율이 내려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전날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도 신 총재는 원화의 추가 강세 가능성을 재차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장 시작 10분 만에 4.12% 하락한 5,305.98까지 떨어졌으나,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반도체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0.3% 반등한 5,55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1,324.5원에서 출발해 오전 9시 45분경 1,321.5원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줄이며 1,32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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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