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IPO 대박] "늦게 탔어도 수조 원 잭팟"…앤트로픽 상장 임박에 후발 투자자도 돈방석
수천 명 백만장자 탄생 예고…실리콘밸리 판도 흔드는 앤트로픽 상장 열풍
[CBC뉴스]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 7명은 최근 기업가치 급등과 함께 순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 중에서도 수천 명이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설립 이후 단기간에 급성장한 앤트로픽은 내달 중순께로 예상되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앤트로픽에 투자한 주요 벤처캐피털과 대형 투자자들 역시 상당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스파크캐피털은 2023년 기업가치 50억달러 평가 시점에 7,500만달러를 투입해 이사회 자리를 확보한 유일한 벤처캐피털로, 현재 이 지분의 가치는 70억달러에 달한다. 사운드벤처스 역시 같은 라운드에서 3,500만달러를 투자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총 4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현재 수십억달러의 지분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세쿼이아 캐피털은 올해 초 처음으로 앤트로픽에 30억달러를 투자해 약 1%의 지분을 확보했다. 오픈AI에는 일찍이 투자했으나 앤트로픽 투자에는 다소 늦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는 지난해 첫 투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5억달러 이상을 앤트로픽에 투입했다. 구글과 아마존, 그리고 파트너사인 엔비디아 역시 수십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들 빅테크 기업들은 '순환적 자금조달'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장 시 큰 이익을 앞두고 있다.
후발 투자자 중에서는 아이코닉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앤트로픽에 최초로 투자했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1,830억달러였다. 아이코닉이 6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확보한 주식은 직전 기업가치(9,650억달러) 기준으로 170억달러에 이른다. 만약 기업가치가 2조달러까지 오를 경우, 이 지분 가치는 340억달러로 확대될 수 있다.
앤트로픽의 기업공개는 초기 투자자와 후발 투자자 모두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초기 투자자 중에는 구글의 전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밋과 FTX 공동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있다. 슈밋은 약 1%의 지분을 보유해 개인 투자자 중 가장 큰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앤트로픽의 IPO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최근 1년간의 급성장으로 인해 비교적 최근에 투자한 기업들조차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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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