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계란 사육 증가] "계란값 고공행진에 입식 급증"…3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 6.7% 증가
달걀 낳는 닭 늘었지만 고기용 닭은 뚝…AI 확산에 육용계 사육 4.4% 감소
2026-10-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소, 돼지, 육용계 등 주요 가축의 사육 마릿수가 올해 3분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집계한 '2026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소 사육 마릿수는 331만8천마리로 1년 전보다 14만7천마리(4.2%) 감소했다. 젖소 역시 36만2천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만1천마리(3.0%) 줄었다. 돼지 사육도 1천77만6천마리로, 26만1천마리(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감소는 소의 경우 구제역,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질병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국가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육용계 역시 9천13만9천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411만3천마리(4.4%) 줄어들었다. 육용계 마릿수 감소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산란계 사육은 증가세를 보였다. 산란계는 8천654만4천마리로, 전년동기보다 546만1천마리(6.7%) 늘었다. 특히 3개월 미만의 어린 산란계 마릿수가 24.8% 증가해, 사육 시설에 새로 들여진 병아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상반기 계란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리 사육도 소폭 늘었다. 오리는 926만2천마리로 7만2천마리(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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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