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본드 4파전] 대니얼 크레이그 이을 7대 본드 탄생 임박… 최종 후보 4인

차기 007 주인공은 누구?… 잭 라우든·캘럼 터너 등 4파전

2026-10-25     하영수 기자
[AP=연합뉴스.

[CBC뉴스] 1962년 '007 살인번호'로 시작한 이언 플레밍 원작의 007 시리즈는 지금까지 숀 코너리, 조지 레전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대니얼 크레이그 등 단 6명의 배우만이 영국 MI6 첩보요원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왔다. 2021년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대니얼 크레이그가 하차한 이후, 차기 본드 선정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 왔다.

제7대 제임스 본드 선정을 위한 최종 카메라 테스트가 최근 시작됐다고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BBC 방송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드니 빌뇌브 감독이 이 과정을 이끌고 있으며, 최소 4명의 배우가 최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후보군에는 애플TV플러스 첩보 시리즈 '슬로 호시스'에 출연한 잭 라우든,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형을 맡았던 캘럼 터너, 넷플릭스 '더 크라운'에서 찰스 왕세자를 연기하고 영화 '챌린저스'에서 주연을 맡은 조시 오코너 등이 포함됐다. 이들 중 잭 라우든은 영국 온라인 베팅 사이트 오즈체커에서 62%의 캐스팅 확률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캘럼 터너는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에서 버키 소령 역으로도 등장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조시 오코너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007 시리즈의 본드 역할은 매번 큰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크레이그가 2006년 '007 카지노 로얄'에서 최초의 금발 본드로 등장했을 때도 논란이 일었을 만큼, 차기 주인공 선정은 영화 팬들의 오랜 관심사다.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크레이그의 뒤를 잇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정말로 색다르며 차별화된 무언가여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AP=연합뉴스.

한편, 시리즈의 또 다른 상징인 '본드 걸' 후보를 두고도 베팅이 진행 중이다. 벳온라인에서는 영화 '서브스턴스'의 마거릿 퀄리가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포리아'의 시드니 스위니, '퓨리오사'의 안야 테일러 조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차기 007 시리즈는 2028년 개봉 예정이며, 연출은 '듄'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각본은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븐 나이트가 맡는다.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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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