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강세, 알테오젠 등 약세…양대지수, 뉴욕증시 하락국면 속 새 주 흐름 주목

2026-10-25     권오성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지난 23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의 상승 마감에도 주요 종목들의 희비가 뚜렷하게 갈렸다. 코스닥은 장중 저점에서 낙폭을 줄였지만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뉴욕증시까지 약세로 마감하면서 새 주 국내 시장이 어떤 방향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국내 거래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지수와 개별 종목 사이의 온도 차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에 정규장을 마쳤지만,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는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상위 10개 종목 중 HLB만 상승했다.

코스피는 5403.17에 출발해 장중 5305.98까지 내려갔다가 당일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저점보다 244.32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마감하며 장중 회복력을 보였으나, 대형주 전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부터 흐름이 달랐다. 삼성전자는 1000원(0.47%) 내린 21만3500원에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는 4만원(3.27%) 오른 126만3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900원(0.54%) 하락한 16만6200원, SK스퀘어는 1만3000원(1.73%) 상승한 76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 역시 종목에 따라 차이가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만9000원(7.27%) 오른 146만원으로 코스피 상위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에 속한 HLB도 300원(0.73%) 오른 4만1600원에 마감하며 강보합을 지켰다.

반면 알테오젠은 9000원(3.90%) 하락한 22만2000원, 삼천당제약은 2500원(1.25%) 내린 19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같은 바이오 업종에서도 동반 상승보다는 개별 종목별 움직임이 나타난 셈이다.

이차전지 주요 종목에는 양 시장에서 약세가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8500원(2.18%) 내린 38만15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4800원(6.22%) 떨어진 7만2400원, 에코프로비엠은 5400원(5.50%) 하락한 9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의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부진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7500원(4.02%) 내린 17만9200원, 이오테크닉스는 1만3500원(3.29%) 하락한 39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리노공업은 2900원(4.52%) 떨어진 6만1300원, 원익IPS는 2700원(2.80%) 내린 9만3800원을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만6000원(4.38%) 하락한 34만9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1포인트(1.62%) 내린 751.69로 정규장을 마쳤다. 748.32에 출발한 뒤 장중 732.87~753.02에서 움직였다. 저점 대비로는 18.82포인트 회복했으나 전일 종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의 다른 주요 종목에서도 하락이 확인됐다. 삼성전기는 3만4000원(2.97%) 내린 111만1000원, 현대차는 8500원(2.82%) 떨어진 2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은 5200원(3.29%) 하락한 15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생명은 1500원(0.62%) 오른 24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국내 정규장 이후 열린 미국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52.82포인트(1.23%) 내린 52,215.1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75포인트(0.52%) 하락한 7,623.68, 나스닥 종합지수는 53.52포인트(0.21%) 떨어진 25,955.34를 기록했다.

전날 약세를 주도했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매도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중동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른 업종으로 번졌다. 나스닥보다 다우지수의 하락률이 컸다는 점에서도 전날과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5550선에서 추가 회복을 시도할지, 코스닥이 750선을 지키며 반등에 나설지가 관심사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 지속 여부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이차전지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주말을 사이에 두고 미국 증시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을 국내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종목별 흐름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