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과매도 지표 24.30....대장주 시세 흐름 촉각

2026-10-26     심우일 기자
이더리움

[CBC뉴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 폭과 기술적 약세가 비트코인보다 두드러지고 있다. 두 가상자산 모두 단기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슈퍼트렌드 지표에서 상승 방향을 유지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이미 하락 방향으로 전환된 상태다. 특히 대장주의 흐름을 예의 주시해야 할 때이다. 

25일 일간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354달러로 이날 0.66%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328달러로 1.29%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하락률은 비트코인보다 0.63%포인트 컸다.

최근 7일 동안 비트코인은 1.40%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3.10% 떨어졌다. 30일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4.81%, 이더리움이 13.38% 하락했다. 한 달 동안 이더리움의 하락률이 비트코인보다 8.57%포인트 크게 나타난 것이다.

두 자산의 상대강도지수(RSI)에서도 차이가 확인된다. 비트코인의 6일 RSI는 32.43으로 과매도 기준인 30을 웃돌았다. 반면 이더리움은 24.30을 기록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RSI가 30 아래로 내려갔다는 것은 최근 가격 하락 압력이 상대적으로 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과매도 상태가 반드시 즉각적인 반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하락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나는 동시에 과매도 지표도 더욱 뚜렷한 상황이다.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는 두 자산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26개 일봉 전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이더리움은 27개 일봉 전에 같은 신호가 나타났다. 현재 두 자산의 MACD는 모두 약세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이동평균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비트코인의 7일 이동평균선은 8만1844달러, 25일 이동평균선은 8만2942달러다. 현재 가격은 각각 1490달러와 2588달러 아래에 있다.

이더리움의 7일 이동평균선은 2399달러, 25일 이동평균선은 2505달러다. 현재 가격인 2328달러는 7일 이동평균선보다 71달러, 25일 이동평균선보다 177달러 낮다.

현재 가격과 이동평균선의 상대적 거리를 비교하면 이더리움의 단기 약세가 더욱 뚜렷하다. 비트코인은 7일 이동평균선보다 약 1.82%, 25일 이동평균선보다 약 3.12% 낮다. 이더리움은 각각 약 2.96%, 7.07%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장기 이동평균선에서는 두 자산의 차이가 더욱 분명해진다. 비트코인의 99일 이동평균선은 7만5603달러로 현재 가격보다 4751달러 낮다. 비트코인은 해당 이동평균선을 약 6.28% 웃돌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의 99일 이동평균선은 2322달러로 현재 가격과 불과 6달러 차이다. 현재 가격은 99일 이동평균선보다 약 0.26%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이 장기 이동평균선 위에서 상대적으로 넓은 간격을 유지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해당 기준선에 매우 근접해 있다. 이는 두 자산 모두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지만 장기 이동평균선과의 가격 관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슈퍼트렌드 지표에서도 방향이 엇갈렸다. 비트코인의 일간 슈퍼트렌드는 7만9664달러로 상승(UP)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해당 기준선보다 690달러 높다.

반면 이더리움의 슈퍼트렌드는 2621달러로 하락(DOWN) 방향을 나타냈다. 현재 가격은 이 기준선보다 293달러 낮다. 비트코인의 슈퍼트렌드가 아직 상승 방향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이더리움은 해당 지표에서도 약세가 확인된다.

최근 거래 범위에서도 두 자산 모두 저점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 비트코인은 30일 최저가보다 1.43% 높은 수준이며 이더리움은 30일 최저가보다 2.01%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최근 30일 최고가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비트코인은 최고가보다 7.87% 낮지만 이더리움은 16.16% 아래에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형성된 고점과 현재 가격의 격차가 이더리움에서 더욱 크게 나타난 것이다.

대규모 주문 흐름에서는 두 자산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하루 대형 주문 순유입률은 -12.95%, 이더리움은 -3.42%로 집계됐다. 해당 지표에서는 비트코인의 순유출 비율이 이더리움보다 9.53%포인트 더 낮았다.

이는 가격 하락률과 대형 주문 흐름이 반드시 같은 강도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의 가격 약세가 더 크게 나타났지만 대형 주문 순유출률은 비트코인에서 더 높았다. 다만 두 자산의 집계 규모와 거래 구조가 다를 수 있어 순유출률만으로 실제 매도 압력 전체를 비교하기는 어렵다.

거래량 역시 두 자산 모두 현재 거래일 기준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량 수치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거래량 감소의 정도나 향후 가격에 미칠 영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기술적 구조를 종합하면 두 자산 모두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약세의 강도에는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RSI가 과매도 기준에 근접했고 MACD도 약세를 나타냈지만 99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며 슈퍼트렌드 상승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고 99일 이동평균선과의 격차가 거의 사라진 상태에서 슈퍼트렌드까지 하락 방향을 나타냈다.

향후 비트코인에서는 7만9664달러의 슈퍼트렌드 기준선과 7만5603달러의 99일 이동평균선이 주요 기술적 관찰 지점이다. 이더리움에서는 2322달러의 99일 이동평균선과 2621달러의 슈퍼트렌드 기준선이 각각 현재 가격과 추세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기준으로 제시된다.

두 자산 모두 단기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한 상황에서 가격 안정 여부와 거래량 변화가 중요하다. 특히 이더리움은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지만 추세 지표에서도 약세가 확인되고 있어 단순히 RSI 수치만으로 반등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비트코인 역시 상대적으로 견조한 기술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추가 하락 가능성의 소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의 기술적 차이는 두 자산의 상대적인 가격 위치와 모멘텀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시장 방향을 확정하는 신호는 아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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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