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家] 조현 외교부 장관 ⑤ㅣ 한미·한일 협력부터 유엔 다자외교까지…한·아프리카재단 감사·통합 논란도

Cho Hyun Minister of Foreign Affairs ▷ 출생 1957년 11월 30일

2026-10-26     권오성 기자

 ● 2026-10-26
한·아프리카재단, 성과 부풀리기·계약 논란…외교부·감사원 특별감사 착수

한·아프리카재단

한·아프리카재단이 성과지표 조작, 허위 검수, 임원진 출장 등과 관련해 외교부와 감사원, 국무조정실 등 정부 기관의 집중 감사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20∼21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재검토하기 위해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허위 검수 조서 작성, 성과 조작, 용역 심사 평가 과정에서 내부 간부의 자필 서명 논란 등 재단 핵심 부서의 회계·계약 적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감사원도 재단의 사업 성과, 기관장 운영 방식, 인사·행정 등 전반에 걸쳐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사전 모니터링과 실지조사를 진행했다. 국무조정실 역시 김영채 이사장의 지휘·감독 책임을 포함한 기관장 복무 실태 점검에 나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실은 재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기관 운영 실태를 공개했다. '중소기업 협력 강화 사업'에서는 실제 계약 성사 금액이 아닌 추정치를 성과로 보고했으며, 2024년 계약추진액은 상담 건수에 5만 5천 달러를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2025년에는 지원 기업 감소로 상담 총액이 목표치의 57%에 그치자, 경영평가 계량지표를 '기업당 평균 상담액'으로 바꿔 만점을 받았다. 브로슈어 책자 납품 전 '검수 완료' 서명이 두 차례 이뤄지고 1700만원이 선지급됐으며, 재단은 경영지원실장대행의 지시와 상근이사 승인을 근거로 들었다. 스타트업 지원 용역 심사에서는 외부 위원이 심사했다고 했지만, 평가표에는 내부 간부의 자필 성명이 있었다.

임원진 출장과 예산 집행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청소년 아프리카 캠프와 청년포럼 사업에서 학생과 청년들은 이코노미석(약 183만∼299만원)을 이용한 반면, 이사장과 상근이사는 각각 741만원과 1064만원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상근이사는 포럼 도중 이틀 만에 귀국했다. '국회·의원외교 지원' 예산은 타 사업 예산 3668만원을 전용해 서울·도쿄 특급호텔 간담회 비용에 쓰였으며, 국회 관련 지출은 88만원(2.1%)에 불과했다.

이러한 운영 부실은 정부가 추진해온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의 흡수·통폐합 논의로 이어졌다. 외교부는 지난 8일 공공문화외교국과 아프리카중동국을 중심으로 'KF-한·아프리카재단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침, 통합 관련 법 개정 등 절차와 후속 실무협의 일정이 논의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국정감사에서 "조직이 너무 작다 보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재단을 KF로 통합하고자 하는 합목적적인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 외통위 여야 의원들은 아프리카 외교의 특수성과 전문성 약화를 우려하며 통폐합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에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재고를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김대식 의원은 "아프리카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54개국이 모인 새로운 블루오션이다. 외교적 손실을 고려해 재단은 존치돼야 한다"며 "재단 미래를 위해 이번 일을 계기로 성과관리, 예산 집행, 계약·심사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위 의혹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자 김영채 이사장은 사직을 고려하고 있으나, 감사원 등 감사를 받는 임직원은 의원 면직이 제한돼 있어 자진 사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2026-10-23
조현 장관 “한국, 유엔 연대 가치 실현 힘 보탤 것”…UN의 날 기념식 발언

조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외교부와 유엔한국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부 인사, 주한외교단,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유엔이 직면한 분쟁의 장기화, 기후 위기, 인공지능의 등장 등 다양한 도전을 언급하며, 한국이 유엔의 연대 가치 실현과 효율적 기능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한국전쟁 당시 22개 유엔 참전국의 헌신과 유엔의 전후 지원이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이 과거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음을 언급하며,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분쟁지역 평화유지 활동, 개발 협력을 통한 세계 지속가능 발전 기여 사례를 소개했다.

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은 개회사에서 10월 24일 유엔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국경일 지정 시 서울에 뉴욕 유엔본부에 버금가는 건물을 직접 건립해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건물에 다양한 유엔 기구를 유치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 회장의 순자산은 약 11억달러(약 1조4581억원)다.

행사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영상 축사를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창설의 토대가 된 가치를 상기하며, "분열보다 대화를, 대립보다 협력을, 두려움보다 연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유엔 체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우리가 마주한 도전들이 국경을 넘나드는 만큼 해법 역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엔한국협회, 광복회, 대한민국 헌정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한노인회 등 6개 단체는 '10월 24일 UN데이, 평화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유엔데이는 1945년 10월 24일 유엔이 창설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이었으나 1976년 공휴일 지정이 폐지됐다.


 ● 2026-10-23
조현 외교부 장관 "한일, 경제협력 강화 위한 제도적 틀 마련 긴밀히 소통"

조현

한일 양국이 포괄적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23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서울에서 공동 개최한 '제33회 한일 재계회의' 환영 만찬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조현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간 셔틀외교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공급망, 경제안보,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지방성장 불균형 등 사회문제 대응에서도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조 장관은 양국이 공동번영과 경제회복력 강화, 역내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포괄적 경제협력의 제도적 틀 마련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양국 간 방문객이 처음으로 1300만명을 넘어선 점도 강조하며, 미래세대 교류 확대와 지원에 있어 양국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 2026-10-21
조현 외교부 장관, 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단과 면담…한미관계·한반도 정세 논의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21일 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단과 만나 한미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 필립 골드버그 이사, 에이브러햄 김 회장 등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미국 사회에 알리고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스티븐스 이사장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 이사장직을 맡을 골드버그 전 대사에게는 한미관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단은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와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언급했다.


 ● 2026-10-14
조현·발라크리쉬난, 한반도 정세·협력 심화 논의…15일 첫 한-싱가포르 공동위 기대

조현

조현 외교부 장관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14일 전화 통화를 통해 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 5월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공식 방한 당시 회담에 이어 이번에 후속 논의를 진행한 점을 서로 환영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당시 북한 평양 방문 후 최선희 외무상과의 회담 결과와 방북 소감을 조 장관에게 전달한 바 있다.

두 장관은 15일 싱가포르에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하는 양국 제1차 공동운영위원회를 통해 양국 협력 심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엑시리 핀타루치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제2차 한·태국 전략대화'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차관은 협상 중인 한·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조속한 타결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한·태국 합작산업단지 조성, 지식재산권 보호, 온라인 스캠과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 2026-10-14
조현 외교부 장관, 美 스트리클런드 의원과 조찬…한미관계·평화 협력 논의

매릴린

조현 외교부 장관이 14일 방한 중인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미국 하원의원과 조찬을 함께하며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현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에 명시된 내용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스트리클런드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소통을 토대로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이루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스트리클런드 의원이 미국 의회 내에서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미 의회 내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굳건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2026-10-14
조현 외교장관, 남수단 대통령 특사 면담…개발협력·한빛부대 지원 논의

대화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14일 아둣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남수단 대통령특사와 만나 개발협력과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키르 특사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전달했다. 키르 특사는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개발협력과 한빛부대가 남수단 재건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조현 장관은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 장병들과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남수단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빛부대는 2013년부터 유엔 평화유지군(PKO) 소속으로 남수단에 파견돼 도로와 활주로 유지·보수 등 사회 기반시설 구축에 힘써왔다.

 

[정치家ㅣ정치가] 조현 외교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