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재난 구호·인도주의 공로로 대통령표창…누적 사회공헌 3,103억

2026-10-27     박종규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두나무는 산불, 수해, 가뭄 등 국가 재난 현장에서 꾸준한 구호 활동으로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두나무는 2022년 강원 삼척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 원, 중부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20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3년 강릉 산불과 수해 피해 지역에 각각 5억 원과 3억 원을 기부했다. 2025년에는 산청·의성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 원을 전달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강릉 시민들에게 5억 원 상당의 2리터 생수 100만 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기업의 특성을 살려 비트코인 기부도 진행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14비트코인을 구호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2025년 국내 수해 복구 사업에도 비트코인을 제공했다. 2025년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중 3억 원으로 재난대응의료팀(HERU) 차량 5대를 제작해 4월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이 차량들은 서울, 인천, 상주, 통영, 영주 등 5개 적십자병원에 배치돼 재난 발생 시 현장에 투입된다.

두나무는 국내외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서도 지원을 이어갔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105억 원을 지원했고,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주민에게 10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 미래 세대 교육, 환경 및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쳤으며, 2026년 상반기 기준 누적 사회공헌 투자액은 3103억 원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창립 기념식에서 국내외 재난재해, 무력충돌, 기후위기 등 인도주의 현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을 수여한다. 두나무는 신속한 재난 대응,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 방식, 긴급 의료 지원 인프라 확충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국가적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가진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디지털자산과 기술의 가능성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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