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12만6000원으로 상승…한화투자증권 목표주가 180만원 유지

2026-10-27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삼양식품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가격 전가 능력과 향후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27일 오전 삼양식품(003230)은 전 거래일보다 1만원 오른 1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0.90%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최근 주가 하락 폭이 지난 10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상대 낙폭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가 조정에도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 112만6000원과 비교하면 목표주가는 약 59.9% 높은 수준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기업가치 평가에 따른 전망치로 실제 주가가 해당 수준까지 상승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수요가 강한 브랜드는 원가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랜드 경쟁력과 소비자 수요가 뒷받침된다면 원가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가격 조정을 추진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7년에도 제품 가격 인상의 명분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원가 측면에서는 소맥 가격과 에너지·운반비 상승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팜유 가격 역시 연초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원화 강세도 함께 언급했다.

소맥과 팜유는 라면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원재료다. 원재료 가격 상승은 제조원가에 영향을 미치며, 에너지와 운반비 증가는 생산 및 유통 과정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비용 변화는 식품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주요 변수다. 제품 판매가격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원가가 상승하면 이익률에 부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이 강한 브랜드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 전가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원가 상승이 반드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제품 가격 조정을 통해 비용 부담에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가격 인상 가능성과 실제 인상 여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2027년 가격 인상 명분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인상 시기나 인상률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제품 가격 인상이 실제로 이뤄지더라도 판매량과 소비자 수요 변화에 따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주가 조정에도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한 가운데 향후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운반비 흐름, 제품 가격 정책 등이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특히 2027년 가격 인상 가능성과 브랜드 수요의 지속 여부가 중장기 수익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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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