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텅장] "월급이 스쳐 지나가요"… 20대 열흘 뒤 잔액 100만원 이하 61%

농협은행 분석 "직장인 월급 중앙값 371만원… 하루 만에 57% 남아"

2026-10-28     하영수 기자
[연합뉴스TV

[CBC뉴스]NH농협은행이 2024년 상반기(1∼6월) 급여 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월급이 입금된 후 한 달이 지나면 평균적으로 통장에 남아있는 금액이 급여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잔액 비율은 더 높았으며, 60대 이상은 한 달 후에도 월급의 76%가 남아있는 반면, 20대는 48%만 남았다.

이번 조사는 NH농협은행의 'NH트렌드+'를 통해 세후 100만원 이상 급여 이체 고객의 입출금통장 잔액 변화를 추적해 이뤄졌다. 은행은 급여일을 기준으로 하루, 닷새, 열흘, 한 달이 지난 시점의 평균 잔액 비율을 살펴봤다.

20대 고객의 경우 급여 수령 후 단 하루 만에 잔액의 25%가 빠져나갔으며, 10일이 지나면 61.6%가 통장 잔액이 100만원 이하로 내려갔다. 30대는 같은 기간 44.1%, 40대는 37.6%, 50대는 31.4%, 60대 이상은 23.0%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10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비중이 줄었다.

[NH농협은행

월급이 입금된 직후 하루가 지나면 전체 급여의 57%가 통장에 남았고, 닷새 후에는 35%, 열흘 후에는 22%로 감소했다. 20대 평균 잔액은 75만원, 30대 118만원, 40대 156만원, 50대 216만원, 60대 이상은 356만원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평균 잔액도 많았다.

급여 이체 고객의 월급 중앙값은 371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6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446만원, 30대 364만원, 60대 이상 308만원, 20대 30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월급 지급일은 25일이 전체의 42.1%로 가장 많았으며, 10일(13.3%), 21일(13.2%)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사이에서는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사라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