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家] 홍준표 전 대구시장 ㅣ 정계 은퇴 후 변호인으로…측근 변호 나서

2026-10-27     권오성 기자

 ● 2026-10-27
홍준표, 1년 6개월 만에 대구지법 출석…측근 정치자금 혐의 변호인으로 나서

변호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해 4월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측근들의 정치자금 부정 지출 혐의와 관련해 대구지법에 변호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4분경 정장 차림으로 대구지법에 도착한 홍 전 시장은 측근인 선거용역업체 사장 박모 씨와 선거캠프 회계담당자 김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변호인으로 참석했다. 해당 심문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홍 전 시장 캠프의 정치자금 부정 지출 의혹과 관련해 진행됐다. 경찰은 박 씨와 김 씨가 공모해 캠프 정치자금을 부정하게 지출하고, 허위 증빙서류로 회계보고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황을 포착했다.

박 씨는 홍 전 시장 아들 친구인 최모 씨의 후배로, 명태균이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에 홍 전 시장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박 씨는 대선 경선 종료 후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사직했으며, 제기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시민단체 고발로 시작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수사를 특검에 넘겼다가, 지난 3월 사건을 다시 이관받아 피의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을 진행하며 추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후속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홍 전 시장 등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홍 전 시장은 취재진에게 측근들의 변호를 맡은 이유에 대해 "내 직원이잖아"라고 답했다. 자신을 둘러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과는 상관없는 별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금한 게 많으실 것이다"라며 심문이 끝난 뒤 기자실에서 답변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수사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무리한 수사로 보이고 이 사건은 이번 11월 19일이 공소시효 만료라는데 정계 은퇴한 나까지 타깃으로 삼고 하는 수사라서 부득이하게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명태균을 개인적으로 만난 일도 없고 그에게 여론조사를 맡긴 일도 전혀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박 씨와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2026-10-26
홍준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변론 직접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변호를 맡기로 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년 전 윤석열 후보와의 경선 당시 경선 자금 집행 문제로 경찰이 당시 회계 담당자와 선거용역업체 사장을 선거비용 허위 보고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대구지법에서 열리는 이들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변호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수사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소시효 만료가 11월 19일임을 언급했다. 그는 정계에서 은퇴한 자신까지 수사의 대상으로 삼는 상황에 대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명태균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으며, 여론조사를 맡긴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자신과 관련된 고발 사건의 여파로 이번 사안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를 불러 조사해 죄가 있으면 처벌하되, 내 직원들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건만 5년 전 낙선한 경선 후보자 선거자금까지 탈탈 털어서 수사해 본들 무엇이 더 나오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참 표독스럽다. 참 씁쓸하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라는 심경을 전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홍 전 시장 아들 친구 최모씨의 후배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공소청에 신청했고, 공소청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피의자 박씨의 영장실질심사는 27일 오전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지난해 3월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상임대표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홍 전 시장 관련 여론조사비 4000여만원이 대납됐다는 의혹으로 홍 전 시장과 최씨, 박씨 등 3명을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로 고발했다. 최씨와 박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으며, 홍 전 시장도 해당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2026-10-26
대구경찰청,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 박씨 구속영장 청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구지방공소청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관련된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에서, 대구경찰청이 홍 전 시장 아들 친구 최모씨의 후배 박모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공소청에 신청했고, 공소청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수사 당국이 지난해 12월 이 사안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인 사법절차에 착수했다.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상임대표가 홍준표 전 시장, 최씨, 박씨 등 3명을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김한메 대표는 2021년과 2022년 미래한국연구소가 12차례 실시한 홍 전 시장 관련 여론조사 비용 4370만원을 최씨와 박씨가 공동 납부했고, 이 대가로 두 사람이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는 홍 전 시장 측근인 또 다른 박모씨가 2022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실시한 홍 전 시장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 1500만원을 대납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최씨와 박씨는 논란 이후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직에서 사직했으나, 제기된 혐의는 모두 부인하고 있다. 홍준표 전 시장 역시 '명태균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2026-10-01
박정희 동상 소송, 대구시 승소…국가철도공단 패소

동대구역에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철거를 요구한 국가철도공단의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대구지법 민사11부(권준범 부장판사)는 1일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구조물 인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철도공단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 역시 원고가 부담하도록 했다. 판결의 구체적 이유는 법정에서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대구지법은 선고 직후 "심리 결과 동상 건립 무렵 대구시의 고가교에 대한 사용권 내지 관리권이 인정된다는 이유로 재판부가 청구 기각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판결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중인 2024년 12월 동상이 설치된 이후 약 1년 9개월 동안 이어진 대구시와 국가철도공단 간 법정 분쟁의 결과다. 국가철도공단은 동상이 국가 소유 토지에 별도 협의 없이 설치돼 위법하다며 철거를 요구했다. 재판 과정에서도 공단 측은 해당 구조물이 위법하게 설치된 만큼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에 대한 관리·사용 권한이 자신들에게 있으며, 다른 시설물 설치는 허용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만 철거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맞섰다. 또 관련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돼 준공 승인만 남은 상황에서 동상을 철거해야 광장 소유권을 넘겨준다는 공단 측 주장은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동상 존치를 둘러싼 지역사회 의견도 엇갈렸다. 동상 철거를 요구하는 시민단체가 법원에 철거 판결을 촉구하는 한편, 철거 반대 측은 시민 3만602명의 서명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대구지법 앞에서는 보수단체가 동상 철거 반대 집회를 열고 "대통령 박정희, 정의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판결에 환호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판결문을 받은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24년 12월 23일 시민단체 등의 반발 속에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진행한 바 있다.


 ● 2026-09-07
대구경실련 "대구시 모든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확대해야" 요구

대구시청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대구시 산하 기관장 인사청문 대상 확대와 경제부시장 포함을 촉구했다.

대구경실련은 7일 성명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청문 제도가 지자체장의 인사권 견제뿐 아니라 인사의 정당성 확보와 주민의 알권리 보장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대구정책개발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이는 추경호 대구시장이 인사청문을 요청하지 않고 문홍성 후보자를 원장으로 임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경실련은 과거 홍준표 대구시장 재임 시절에도 산하 기관장 인사청문이 의무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와 시의회와의 협의로 대구교통공사 사장 등 일부만 인사청문을 진행하고, 상당수 출자·출연기관장은 인사청문 없이 임명됐다고 지적했다.

 

[정치家ㅣ정치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