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거래일 연속 상승…3분기 영업이익 27.7% 증가, DA-1726 임상 주목
[CBC뉴스] 동아에스티(170900)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가운데 전문의약품 사업의 성장과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임상시험 결과가 향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동아에스티는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3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약 0.14%다.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 개선과 신약 개발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0.6%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96.3%에 달했다.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이 나타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중심으로 전문의약품(ETC) 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일부 연구개발(R&D) 비용 집행이 뒤로 미뤄진 점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의 외형 확대와 비용 집행 시점의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이 커진 것이다.
다만 연구개발비 집행 이연은 비용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출 시점이 달라지는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향후 연구개발 일정에 따라 분기별 수익성이 달라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거래가격인 3만4950원과 비교하면 목표주가까지의 상승 여력은 약 28.8%다. 다만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기업가치 평가 결과로 실제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
삼성증권은 도입상품 매출 확대를 통한 본업 성장에 주목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기반이 강화되면서 기업가치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동아에스티의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DA-1726이 중요한 관심 대상으로 꼽힌다.
DA-1726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로, 향후 임상시험에서 확보되는 데이터가 개발 경쟁력을 판단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연내 예정된 DA-1726의 16주 임상 데이터가 향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체중 감소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과 내약성, 투약 편의성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다. 임상 결과에 따라 후보물질의 개발 방향과 후속 연구 전략도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더라도 후속 개발과 허가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상업화 성과를 미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동아에스티는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의 성장과 신약 개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자큐보를 비롯한 도입상품의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개선 흐름이 중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DA-1726의 임상 결과가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아에스티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만49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전문의약품 사업의 수익성 유지 여부와 DA-1726의 연내 임상 데이터 발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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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