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면역항암제·ADC 개발 앞세운 넥스아이, 공모가 1만500원~1만3천원

면역항암제 및 ADC 신약 개발 플랫폼 넥소라 기반 확장 추진

2026-10-30     하영수 기자
(서울=연합뉴스)

[CBC뉴스]넥스아이는 2021년 설립 이후 항암 신약 개발 분야에서 자체 플랫폼 '넥소라(NEXORA)'를 구축해 면역항암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7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넥소라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에서 불응성 원인 인자를 규명하고, 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와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치료 반응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선별하고, 약물의 작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 'NXI-101'과 대장암 치료를 목표로 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NXI-201', 그리고 신규 표적을 활용한 ADC 후보물질 'NXI-S301'이 있다. NXI-101은 창업 3년 만인 2024년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글로벌 기술이전이 이뤄졌고, 현재 오노약품공업 주도로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NXI-201은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NXI-S301은 대장암과 위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며, 대장암 환자의 약 70%에서 표적 인자가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NXI-201 임상 개발과 후속 ADC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연구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심재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보유 현금이 1천억원을 넘으며, 공모를 통해 약 1천500억∼1천600억원의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더라도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재원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넥스아이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매년 1∼2건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향후 1∼2년 동안은 NXI-201과 NXI-S301의 사업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윤경완 대표는 NXI-201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수년 전부터 협의를 이어왔으며, 일부 기업과는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ADC 분야에서는 NXI-S301의 조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IPO에서 넥스아이는 주당 희망 공모가를 1만500∼1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 금액은 525억∼65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4천805억∼5천950억원으로 산정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2∼28일에 진행됐고, 일반 청약은 다음 달 3∼4일 이뤄진다. 코스닥 상장은 11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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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