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8840원 하락…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속 체코 원전 협상 결렬 변수

2026-10-30     심우일 기자
원전

[CBC뉴스] 우리기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 종료 소식도 원전 관련주를 둘러싼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30일 오전 우리기술(032820)은 전 거래일보다 310원 내린 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3.39%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부각됐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제도다.

우리기술은 코스닥 상장 종목으로,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이 우리기술의 주가 하락을 직접적으로 초래했다고 볼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와 변동성은 개별 종목의 거래 흐름을 살펴볼 때 고려할 요인이다.

원전 업계에서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 종료가 주요 현안으로 부각됐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이 종료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은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의 계약조건 변경 요구와 사업비 증액 문제를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한수원은 기존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신규 입찰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가 29일 전한 한수원 측 설명에 따르면 체코 원전 사업은 최초 입찰 단계부터 총액 확정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이후 컨소시엄 측에서 추가 시공 물량에 따른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계약조건 변경을 요구하면서 이견이 발생했다는 것이 한수원의 입장이다.

한수원 측은 컨소시엄이 요구한 사업비 증액 규모가 1조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은 한수원이 협상 종료 직전 계약조건을 변경하고 충분한 검토 시간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협상 종료에 이의를 제기했다.

한수원은 내년 3월 말 또는 4월 초 신규 입찰을 공고하고 7월까지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상 종료는 원전 건설사업의 계약과 시공 분야에서 발생한 사안이다. 따라서 원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기술의 기존 사업이나 수주에 직접적인 변화가 발생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원전 산업을 둘러싼 대외 사업 환경과 계약 진행 상황은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우리기술의 주가 흐름에서도 국내 증시의 변동성과 원전 산업 관련 소식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향후 체코 원전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와 기존 컨소시엄의 대응, 국내 증시의 변동성 추이가 원전 관련주를 둘러싼 주요 관찰 대상으로 남아 있다.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 종료와 우리기술의 주가 하락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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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