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0% 넘게 급락…목표주가 190만원 상향에도 116만1000원, 왜 엇갈리나?
[CBC뉴스] 삼성전기(009150)가 30일 오전 10% 넘게 급락하며 116만원대로 내려앉았다. IBK투자증권이 중장기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13만2000원(10.21%) 하락한 1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실제 주가 움직임이 서로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에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중심으로 한 컴포넌트 사업과 패키지 기판 사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이 반영됐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 개선 흐름이 2023년을 저점으로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조원에서 6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컴포넌트 사업에서는 서버용 MLCC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사업의 2028년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패키지 기판 사업 역시 서버와 인공지능(AI) 주문형반도체(ASIC) 관련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8년 패키지 사업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5000억원이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컴포넌트와 패키지 기판을 모두 생산하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다만 장기 실적 전망과 단기 주가 흐름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에도 30일 오전 주가는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가 116만1000원과 IBK투자증권의 목표주가 190만원 사이에는 73만9000원의 차이가 있다.
향후 주가 흐름에서는 서버용 MLCC 수요 확대와 AI 관련 패키지 기판 사업의 성장 전망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확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급락 이후 주가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다만 현재 확인된 정보만으로는 이날 급락을 특정 요인에 따른 결과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삼성전기가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주가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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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