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수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으로”…국가 1호 수산식품 수출단지 힘찬 출항

1,179억 투입 대양산단에 국내 최초 수산식품 수출 복합거점 구축 가공·저장·R&D·수출지원 한곳에…국제마른김거래소 내년 2월 시범운영 K-김·K-시푸드 세계시장 공략 본격화…서남권 수산식품산업 새 시대 연다

2026-10-31     최영남 기자

[CBC뉴스] 

목포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수산식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국가 1호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목포에 구축하고 K-김(GIM)과 K-시푸드(Seafood)의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전남광주특별시는 30일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수산식품 수출단지 준공식을 열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수출상품으로 육성할 글로벌 전진기지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해양수산부 관계자, 목포시장, 지방의원, 수산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수산식품 수출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지난 2020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770억 원을 비롯해 총 1,17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부지 2만8,133㎡, 연면적 4만6,612㎡ 규모로 조성됐으며 임대형 가공공장 36실과 냉동·냉장창고 10실, 수출지원시설, 국제마른김거래소 등을 갖췄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수산물 가공과 저장, 유통, 연구개발(R&D), 수출 지원 기능을 한곳에 집약해 지역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기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

내년 2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국제마른김거래소도 주목된다. 품질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 형성과 투명한 거래체계를 구축해 생산자와 구매자의 신뢰를 높이고,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목포의 김산업 전문기관과 기존 산업기반을 연계하는 한편 국립김산업진흥원 유치와 김산업진흥구역 지정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이 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이어지고, 수출 증가가 어업인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서남권을 세계적인 김·수산식품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시장은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가공과 연구, 거래, 수출을 하나로 연결해 기업의 경쟁력과 어업인의 소득을 함께 키울 든든한 기반”이라며 “목포가 K-김과 K-시푸드의 세계시장 진출을 이끌고 대한민국 수산식품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 1호 수산식품 수출단지의 본격 가동으로 전남광주의 풍부한 바다 자원이 세계인의 식탁을 공략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도약하고, 목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산식품 수출도시로 성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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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최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