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동향] 달러인덱스 하락 여파…오늘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1,334.3원 마감
"월말 네고 물량 유입"…원/달러 환율, 코스피 급락 속에도 소폭 내려
[CBC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30일 코스피는 3% 넘게 떨어졌다. 이로 인해 오전 10시 5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1조6천17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92포인트(3.48%) 하락한 5,730.74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 지수 역시 28.85포인트(3.83%) 내린 724.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 지수 하락과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네고)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34.3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간보다 2.5원 내렸다. 이날 환율은 1,338.5원에서 출발해 한동안 보합세를 이어가다 오후 3시 20분경 1,333.6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101.781로 0.473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57.60엔으로 0.24엔 내렸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6.74원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잉여현금흐름(FCF)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이 여파로 알파벳 주가는 12.64% 급락했고, 마이크론(-4.98%), AMD(-1.58%), AMD(-2.08%) 등 주요 기술주도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5%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0%, 1.38% 떨어졌다. 미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월말을 맞아 반도체 수출기업에서 꾸준히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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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