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활동반경 넓혀 먼바다로"…자취 감춘 부캉이에 수산과학원 비상 대기조 편성
국립수산과학원 현장 모니터링 중단하고 시민 제보에만 대응
2026-10-31 하영수 기자
[CBC뉴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렀던 상어 '부캉이'가 최근 관찰되지 않으면서, 국립수산과학원이 현장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시민 제보 중심의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수산과학원은 부캉이의 위치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매일 북항 일대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27일부터 부캉이가 더 이상 관찰되지 않자, 30일부터는 현장 순찰을 멈추고 비상 대기조를 편성해 시민 제보가 접수될 때만 현장에 출동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부캉이는 지난 21일 당국이 외해로 유도한 뒤 친수공원 수로를 벗어나 제1부두 앞바다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24일에는 약 2㎞ 떨어진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서 목격된 바 있다. 이후 27일을 마지막으로 포착되지 않았고, 제5부두 등 모니터링 범위를 넓혀도 추가 목격은 없었다. 27일까지만 해도 시민 제보가 있었으나, 그 이후로는 제보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캉이가 좁고 얕은 수로를 떠나 넓고 깊은 바다에서 적응하며 잠영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부캉이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북항 앞바다에서 발견될 확률이 매우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