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시선' MC 김석훈, 잇몸 관리 중요성·흡혈 세균 위험 경고
SBS 예능 프로그램 '세 개의 시선'에서는 잇몸 건강이 전신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입속 세균이 혈관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지면서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다룬다. MC 김석훈, 소슬지, 과학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치주과 전문의 이창민, 내과 전문의 최정은이 출연해 잇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세 가지 시각에서 분석한다.
실제 사례로는 평소 운동을 하던 50대 남성의 갑작스러운 돌연사, 가족 얼굴을 잊는 60대 여성의 인지 저하, 그리고 담배를 피우지 않은 40대 남성의 폐 건강 악화 등이 있으며, 이 모두가 입속 세균과 연관되어 있다. 도슨트 이창용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린 시절 겪었던 치아 교정과 왕실 부부들의 잇몸 통증 사례를 소개하고, 과거 치아 건강 유지를 위해 다른 사람의 치아를 이식하는 시도도 있었다고 전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치아 흔적은 그녀 신원 확인에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했다.
잇몸과 구강 환경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로 침투하는 흡혈 살인균이 크게 증가한다. 이 세균은 출혈이 잦은 구강에서 빠르게 증식하며 구강 생태계를 파괴하고 염증과 잇몸뼈 손실을 초래한다. 흡혈 살인균이 혈관을 통해 몸 전체로 확산되면 혈관 질환,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 알츠하이머 치매 등 여러 전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치주과 전문의 이창민은 양치 시 출혈, 잇몸 부종, 입냄새 증상을 단순한 피로로 치부하지 않고 잇몸 손상의 신호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노화로 인한 구강 건조가 유해 세균의 증식과 치주염 위험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내과 전문의 최정은은 잇몸 출혈이 심한 염증의 징후이며, 잇몸 질환이 혈관 질환과 밀접해 방치할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C 김석훈은 "나무를 옮겨 심을 때 밭과 흙의 상태가 중요하다"는 비유를 통해 치아보다 잇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잇몸병은 흔하며, 감기 환자보다 진료 환자가 많을 정도로 보편적인 질환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방문, 올바른 양치 습관, 구강 내 세균 균형 유지가 필수적이다. SBS '세 개의 시선' 65회는 11월 1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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