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천당제약 주가, 애프터장서 돌연 '껑충' 왜?…공시 살펴보니

2026-11-02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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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삼천당제약(000250)이 2일 애프터마켓에서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일본 기업과 바이오시밀러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나온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오후 4시 13분 현재 애프터마켓에서 1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9600원(+5.25%) 오른 가격이다.

특히 고가로 19만9800원까지 치솟으며 20만원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날 주목할 만한 소식은 삼천당제약의 일본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 체결 공시다.

삼천당제약은 2일 공시를 통해 일본 다이이치산쿄에스파(Daiichi Sankyo Espha Co., Ltd.)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일본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CD411은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를 주성분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로, 이번 계약에는 2mg 사전충전주사제(Pre-filled Syringe)와 바이알 제품이 포함된다.

계약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SCD411의 일본 품목허가를 자사 명의로 보유한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법 제19조의2에 따른 외국특례승인 방식이다.

계약 상대방인 다이이치산쿄에스파는 선임제조판매업자(D-MAH)로서 일본 내 판매와 허가 유지 업무를 담당한다.

제품 공급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제품 출시 후 10년까지다. 이후에는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구조다.

다만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총액, 이익공유(프로핏 쉐어링) 비율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천당제약은 양사 간 합의와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해당 내용을 공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천당제약은 이번 계약에 앞서 일본 센주제약(SENJU Pharmaceutical Co., Ltd.)과 체결했던 SCD411 일본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합의 해지했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일본 기업과 독점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한편 이번 계약에는 투자자가 살펴봐야 할 조건도 포함돼 있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을 비롯해 각 단계별로 수령하는 마일스톤 금액에는 반환 의무가 없다.

그러나 일부 마일스톤은 제품 판매 개시를 조건으로 하고 있어 관련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일정이 지연될 경우 수령 시기가 늦어지거나 금액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익공유 수익 역시 실제 판매 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현재 확정된 금액은 아니다. 계약 상대방의 중대한 계약 위반이나 파산 등이 발생하면 계약이 해지될 가능성도 명시됐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프로핏 쉐어링 등의 세부사항은 계약 상대방의 경영상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2036년 11월 2일까지 공시가 유보된다.

이번 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향후 시장의 평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20만원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 이번 일본 계약이 향후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어떻게 연결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만 애프터마켓 거래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상승폭은 달라질 수 있다. 3일 정규장에서 주가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이며, 투자에 따른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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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