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4%대 상승, 44만원 돌파…전력주 반등국면 진입하나

2026-11-02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HD현대일렉트릭이 2일 애프터마켓에서 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44만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설비 수요가 주목받는 가운데 지난달 발표한 198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와 분기배당 결정도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배전기기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전력기기 업종의 주가 흐름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일 오후 4시 11분 애프터마켓에서 44만40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1만9500원 상승한 가격으로 등락률은 4.59%를 나타냈다.

주가는 44만원선을 넘어선 상태다. 다만 애프터마켓 거래가 진행 중인 시점의 가격인 만큼 최종 마감가격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0월 27일 신규 시설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980억원으로,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2조329억원의 9.74%에 해당한다.

투자 대상은 배전반과 배전변압기 생산 공장, 자동화 설비 등 생산 인프라다.

투자기간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6월 30일까지로 설정됐다.

회사는 글로벌 배전기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배전 통합 엔지니어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배전기기 패키지 발주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명시했다.

이번 시설투자에는 구축물과 기계설비 등 관련 유형자산 취득도 포함된다.

다만 투자금액과 종료 예정일은 향후 경영환경 및 투자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같은 날 분기배당 결정도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금은 1300원이다. 배당금 총액은 467억9051만5200원으로 결정됐다.

시가배당률은 0.3%다.

배당기준일은 11월 1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11월 26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전체 발행주식 3604만7135주 가운데 자기주식 5만4431주를 제외한 3599만2704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시설투자와 배당 결정이 같은 날 이뤄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회사는 생산 인프라 확충에 198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주주들에게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력기기 업종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와 관련 설비 투자가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이번 공시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충이라는 투자 배경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2일 나타난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 상승만으로 전력기기 업종 전체가 반등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업종 전반의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주요 전력기기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과 거래량, 상승세의 지속 여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경우 44만원대 진입 이후 주가 흐름과 함께 신규 시설투자의 진행 상황, 글로벌 배전기기 수주 확대 여부 등이 향후 관찰 대상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2029년 6월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계획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과 실제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성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애프터마켓 가격은 최종 마감가격과 다를 수 있으며, 시설투자 계획과 배당 결정이 향후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따른 손실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일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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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