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HOT] 래블업, 코스닥 출사표…284.53대 1 경쟁률 안고 3일 첫 거래

2026-11-03     심우일 기자
IPO

[CBC뉴스] 래블업이 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래블업은 대기업의 GPU 자원 효율화와 금융·의료·국방 분야의 폐쇄망 AI 인프라 구축을 주요 사업 확대 대상으로 삼고 있다.

래블업은 지난 5월 21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7월 30일 심사 승인을 받았다. 8월 2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됐다. 이후 27일 배정공고와 납입·환불 절차를 거쳐 11월 3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래블업의 사업 확대 전략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기업들이 보유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자체 GPU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국내 제조업 및 정보기술 대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GPU 활용률이 30~50% 수준에 머무르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GPU 활용률을 80% 이상으로 높여 하드웨어 투자에 따른 총소유비용(TCO)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매출 확대 구조도 마련돼 있다. 

래블업은 물리적 GPU 슬롯 수와 사양 등급에 연동되는 구독형 과금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가 AI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거나 B200, B300 등 차세대 GPU로 교체할 경우 라이선스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다.

AI 활용 영역이 모델 학습에서 추론과 실제 서비스 운영으로 확대되는 점도 회사가 주목하는 사업 환경이다.

래블업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학습과 추론, 운영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다양한 AI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 영구 라이선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상 기술지원 연장 계약도 매출을 구성하는 요소다.

신규 고객 확보에서는 대기업 그룹 내부로 공급 범위를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조·IT 기업의 연구 조직에서 확보한 도입 실적을 바탕으로 다른 사업부서와 해외 법인까지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차원의 IT 조달 조직과 협력해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도 활용하고 있다.

금융과 의료, 국방 분야 역시 래블업이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시장이다.

이들 분야는 보안 규제와 내부 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있다. 래블업은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환경에서도 AI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는 'Reservoir'다.

이 기술은 외부 오픈소스 패키지와 AI 모델을 보안 검증 절차를 거쳐 폐쇄망 내부로 반입하는 데 활용된다.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에어갭 환경에서도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래블업은 한국은행, 신한은행, 삼성서울병원, LIG D&A 등을 주요 구축 실적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도입 경험을 기반으로 금융·의료·국방·공공 분야에서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제품 공급은 고객사와의 직접 계약뿐 아니라 리셀러 파트너를 통해서도 이뤄진다. 매출은 구독 라이선스, 영구 라이선스, 기술지원 연장 등으로 구분된다.

래블업은 기존 고객의 GPU 인프라 확장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기업과 보안 중심 산업군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는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1만9천원의 공모가가 눈길을 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되지 않았으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신규 상장 종목은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기업이 제시한 사업 계획과 기술적 목표는 실제 사업 성과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일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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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