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부캉이] 친수공원 수로 나간 '부캉이' 7일째 목격담 없어…당국, 차단막 당분간 유지

부캉이 외해 유도작업 후 수로 밖으로 나가 새로운 환경 적응

2026-11-03     하영수 기자
[연합뉴스

[CBC뉴스] 지난 9월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상어 '부캉이'는 한 달 이상 머문 뒤 지난달 21일 당국의 유도작업을 통해 수로 밖으로 이동했다. 이후 부캉이는 27일부터 일주일째 자취를 감춘 상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가 수로를 벗어난 뒤 북항 일대에서 위치와 건강 상태를 관찰해 왔으나, 지난달 27일부터 더 이상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30일부터 현장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시민 제보가 있을 때만 출동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2일 현재까지도 부캉이를 목격했다는 시민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부캉이가 좁고 얕은 수로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마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북항 앞바다의 깊은 곳에서 머물고 있을 수 있지만, 이미 부산항을 지나 먼바다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국은 부캉이가 다시 친수공원 수로로 돌아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차단막을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부캉이가 외해로 완전히 나간 것으로 판단될 경우 차단막 철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적절한 시점에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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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