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섹터 지도 5곳 모두 파란색…거래대금 작은 밈·엔터가 더 밀렸다

2026-11-02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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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2일 오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섹터 히트맵이 전부 파란색으로 채워졌다. 24시간 거래대금 기준으로 화면에 표시된 인프라,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디파이, 문화/엔터테인먼트, 밈 등 5개 섹터가 모두 하락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흐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낙폭의 크기보다 분포다. 5개 섹터의 하락률은 1.13%에서 1.51% 사이에 몰려 있고, 가장 크게 빠진 섹터와 가장 덜 빠진 섹터의 차이는 0.38%포인트에 불과하다. 특정 섹터에 악재가 집중돼 급락한 형태가 아니라 시장 전반에 매도 우위가 고르게 퍼진 모습이다. 다만 히트맵 자료만으로는 이번 하락을 촉발한 직접적인 원인을 확인할 수 없다.

히트맵의 박스 크기는 24시간 거래대금 규모를 반영한다.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 섹터는 인프라로, 현재 1.29% 하락 중이다.

화면상 박스 면적을 기준으로 거래대금 비중을 환산하면 인프라 약 32%,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약 25%, 디파이 약 18%, 문화/엔터테인먼트 약 17%, 밈 약 8% 수준이다. 이는 화면 면적으로 계산한 근사치로, 업비트 내부 거래대금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기준으로 보면 표시된 5개 섹터 거래대금의 3분의 1가량이 인프라 한 곳에 몰려 있다. 2위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까지 더하면 상위 2개 섹터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약세 국면에서도 거래가 일부 대형 섹터에 집중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거래대금 2위와 3위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과 디파이는 각각 1.16%, 1.13% 하락에 그치며 5개 섹터 가운데 가장 낙폭이 작았다.

반면 거래대금 규모가 작은 문화/엔터테인먼트는 1.43%, 밈은 1.51%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밀리고 있다. 밈 섹터는 박스 면적이 가장 작으면서 하락률은 가장 컸다.

거래대금 상위 3개 섹터(인프라·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디파이)의 평균 하락률은 약 1.19%, 하위 2개 섹터(문화/엔터테인먼트·밈)는 약 1.47%로 계산된다. 두 그룹의 격차는 0.28%포인트다. 거래가 얇은 섹터일수록 같은 매도세에도 가격이 더 크게 흔들리는 구조가 이날 히트맵에서도 나타났다.

5개 섹터 하락률의 단순 평균은 약 1.30%이고, 앞서 환산한 거래대금 비중을 반영한 가중 평균은 약 1.27%다. 두 수치가 거의 같다는 점은 거래대금이 큰 섹터와 작은 섹터를 막론하고 시장 전반이 1.3% 안팎의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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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