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주가 13%대 급락…영업이익 급증에도 10만원선 위협
[CBC뉴스] 대덕전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음에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기판 판매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강한 매도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생산능력의 한계 속에서도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설비 증설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오후 시세에 따르면 대덕전자(35320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 하락한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13.73%로, 주가는 10만원선에 근접한 상태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대덕전자의 실적에 대해 생산시설의 제약에도 수익성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대덕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81억원,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9.5%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특히 제품 판매가격 상승과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능력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판매가격을 조정하면서 이익 규모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반도체 기판의 가격 인상 흐름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생산시설 확충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다올투자증권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신규 생산설비가 가동되면서 판매 물량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생산능력의 제약이 해소되면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생산량 확대 효과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증권사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달리 이날 주가는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 하락의 구체적인 원인은 제공된 시세와 증권사 분석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대덕전자는 3분기 실적 개선과 향후 생산능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에서는 판매가격 인상 효과의 지속 여부와 신규 생산설비 가동 일정, 실제 이익 증가세가 주요 확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
[주가는 장중 변동될 수 있으며, 증권사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는 실제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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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