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나스닥 0.83% 반등…다우 197포인트 하락에 엇갈린 시장
[CBC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와 전통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 나스닥 종합지수가 0.8%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약 200포인트 밀렸다. 미국 중간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주요 지수의 등락이 엇갈리면서 시장 내부의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시간 4일 오전 확인된 뉴욕증시 마감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26포인트(0.38%) 떨어진 51,786.7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달리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상승했다. 전 거래일 대비 207.65포인트(0.83%) 오른 25,372.01로 거래를 마치며 주요 지수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국 대형주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상승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7.56포인트(0.37%) 상승한 7,568.96을 나타냈다.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러셀 2000지수도 제공된 시세 기준 9.91포인트(0.35%) 오른 2,815.79를 기록했다.
4개 주요 지수 가운데 3개 지수가 상승했지만 다우지수는 하락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이날 투자자들의 시선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로 향했다.
엔비디아가 약 2.3% 상승했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약 2.6% 올랐다. AMD와 브로드컴 역시 강세를 나타내면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반면 애플은 약 1.9% 하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제품 생산비용과 수익성에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안에서도 종목별 움직임이 달랐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상승한 것과 달리 애플은 하락하면서 같은 기술산업에 속한 기업들 사이에서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났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 중간선거에도 집중됐다.
현지시간 3일 실시된 중간선거는 향후 미국 의회의 권력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 일정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재정정책과 세제, 기업 관련 규제 등을 둘러싼 의회 논의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욕증시는 전날과 정반대에 가까운 지수별 움직임을 보였다.
직전 거래일인 2일에는 다우지수가 0.41% 상승했지만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1%, 1.07% 하락했다.
그러나 3일 거래에서는 다우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전날 272.68포인트 하락한 뒤 이날 207.65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낙폭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지만 직전 거래일의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지는 못했다.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S&P 500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이 하락했고, 뉴욕증시에서는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이는 일부 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이 주요 지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보여준다.
인공지능 관련 산업을 둘러싼 투자 확대와 수익성 문제 역시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로 남아 있다. 관련 기업들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실제 실적과 투자 성과를 확인하려는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의 상승 여부뿐 아니라 상승을 이끄는 종목과 업종의 범위에도 관심이 쏠리는 국면을 맞고 있다.
나스닥의 반등과 다우지수의 하락이 동시에 나타난 이번 거래에서는 미국 주식시장 내부의 차별화된 흐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본 기사는 제공된 시장 시세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AI의 조력이 일부 활용됐다. 시장 상황은 변동될 수 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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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