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家] 오타니 쇼헤이 ⑦ㅣ 부상 속 아쉬운 시즌 마무리…월드시리즈 3연패 좌절에도 MVP 후보
Shohei Ohtani ▷ 출생 1994년 7월 5일 ▷ 소속 LA다저스
● 2026-11-03
오타니, NL MVP 최종 후보 등극…시즌 0.275-30홈런-81타점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 명단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름을 올리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MVP 수상을 노리게 됐다.
MLB닷컴은 3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결정되는 MVP와 사이영상 등 주요 개인상 최종 후보를 양대 리그에서 각각 3명씩 공개했다. NL MVP 후보로는 오타니,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이 선정됐다.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에서 MVP를 받았으며, 다저스 이적 후인 2024년과 2025년에는 NL MVP를 연속 수상했다. 올해 시즌에는 투타 겸업으로 출발했지만, 왼쪽 무릎과 오른팔 이두근 부상으로 인해 7월 4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시즌 후반에는 타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다저스는 N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연패를 당해 월드시리즈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오타니의 올해 정규시즌 성적은 타율 0.275(523타수 144안타), 30홈런, 81타점, OPS 0.889였다. 투수로는 14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NL MVP 수상자로는 한 시즌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크로암스트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는 MLB닷컴 시즌 마지막 MVP 모의 투표에서 38명 전원에게 NL 1위 표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타율 0.316(567타수 179안타), 42홈런, 106타점의 성적으로 유력한 MVP 후보로 꼽혔다. 그는 같은 모의 투표에서 1위 표 29장을 받았다. AL MVP 최종 후보에는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도 포함됐다.
사이영상 부문에서는 NL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밀워키)와 AL 캠 슐리틀러(뉴욕 양키스)가 각각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미저로우스키는 16승 5패, 평균자책점 1.80,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고, 슐리틀러는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5, 탈삼진 239개를 올렸다. 두 선수는 MLB닷컴 마지막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각각 32명 전원의 1위 표를 받았다.
사이영상 수상자는 12일, MVP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 2026-10-22
오타니, 2027년 투타 겸업 수술 없이 도전…다저스 "내년 투수 복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수술 없이 2027년을 목표로 투타 겸업 복귀를 준비한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구단 운영 부문 사장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가 수술을 받지 않고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그가 내년에 투수로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전반기 후반부터 왼쪽 무릎과 오른팔 이두근에 통증을 겪었으나, 의료진은 두 부위 모두 수술 대신 휴식을 권고했다. 올해 6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으며, 투수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이두근 통증 속에 타율 0.275, 홈런 30개, 타점 81개를 기록해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성적을 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율 0.192, 홈런 1개, 3타점에 그쳤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가 2027시즌 개막부터 건강하게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투타 겸업 재개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구단은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활약할 수 있도록 비시즌 동안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내년 포스트시즌에서 오타니를 투타 겸업으로 활용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정규리그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 후 다저스 이적 첫해인 2024년에는 타자로만 뛰었으며, 2025년 투타 겸업을 재개해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했으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전 전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2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 시절 오타니는 정규리그에서 투수로 166이닝을 던지며 15승, 타자로 홈런 34개와 95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전체를 돌아봤을 때, 내가 무엇을 배웠고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아직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다"며 "다음 시즌을 위해 치료와 훈련 프로그램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2026-10-17
오타니, 직장폐쇄 땐 '수술·재활' 홀로 감당할 수도…다저스 NLCS 탈락 여파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향후 수술과 재활을 구단의 지원 없이 홀로 진행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팀의 탈락이 확정된 후 수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오타니가 수술을 받게 될 경우,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가 재활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MLB 구단주들과 선수노조는 새 노사 단체협약 체결을 앞두고 샐러리캡 도입 문제로 대립 중이다. 구단주들은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선수노조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현행 단체협약 만료일인 12월 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2월 2일부터 직장폐쇄가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직장폐쇄가 시작되면 구단들은 선수단 운영을 중단하고 선수들과의 접촉이 제한된다. AP통신은 이와 관련해 "직장폐쇄 기간에는 구단들이 선수들과 연락할 수 없기 때문에 오타니는 소속 팀의 도움 없이 개인적으로 수술과 재활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직장폐쇄가 오타니의 부상 회복에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노사 갈등이 장기화돼 2027시즌 개막이 연기될 경우, 오타니는 몸 상태를 회복할 시간을 더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시즌 후반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투수로 등판하지 못했고,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는 타자로만 출전해 타율 0.192,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오타니의 부진과 함께 다저스 타선도 힘을 내지 못하며 NLCS에서 4연패로 탈락,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 2026-10-16
다저스, 밀워키에 NLCS 4전 전패…오타니 3점포에도 월드시리즈 좌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연패를 당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16일(한국시간) 열린 NLCS 4차전에서 다저스는 밀워키에 4-6으로 패해 시리즈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2회 3점 홈런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역전을 허용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오타니의 홈런 세리머니에 대해 "그동안 억눌렸던 분노와 좌절감이 표출된 것"이라며, 최근 몇 달간 만들어낸 타구 중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오타니는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현재 100% 건강한 상태가 아니다. 그럼에도 경기에 나선 그의 투혼을 깊이 존경한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결과에 대해 "특정 선수 한 명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 클럽하우스는 패배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내야수 미겔 로하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었지만, 야구에서 승리가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무키 베츠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했고, 프레디 프리먼은 "밀워키가 훌륭한 야구를 했다"며 상대를 인정했다. 3년 연속 가을야구를 치른 선수단의 피로감도 드러났다. 맥스 먼시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동력이 다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1차전 선발 태릭 스쿠벌은 "월드시리즈 정상에 서는 것은 야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반면 밀워키는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하며, 지난해 다저스를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던 점을 언급했다. 머피 감독은 2회 오타니에게 홈런을 허용했던 순간에 대해 "거인을 깨운 줄 알았다"며 위기감을 드러냈으나, 이후 불펜진이 위기를 막아낸 점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 2026-10-16
다저스, NLCS 4전 전패…26년 만에 월드시리즈 3연패 실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다저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밀워키에 4-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전 전패로 시리즈에서 탈락했으며, 3연패 도전도 무산됐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1998∼2000년) 이후 26년 만에 3연패를 노렸으나, 이번 시즌을 허무하게 마감했다.
밀워키는 지난해 NLCS에서 다저스에 4연패를 당한 뒤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연봉 총액이 다저스의 40% 수준인 밀워키는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1969년 창단한 밀워키는 1982년 아메리칸리그 제패 이후 두 번째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8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로 옮긴 뒤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이 됐다.
경기 초반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1번 지명타자로 복귀해 활약하며 2회 안디 파헤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오타니가 4-0을 만드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밀워키는 4회 제이크 바워스의 인정 2루타로 2점을 만회했고, 5회 데이비드 해밀턴의 적시타와 바워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개럿 미첼이 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해 역전에 성공했고, 9회 해밀턴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다저스는 안타 8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11타수 2안타에 그쳤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11년 만에 '스몰 마켓' 팀이 차지하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맞붙고 있다. 두 팀 모두 밀워키와 마찬가지로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스몰 마켓 구단이다. 밀워키는 오는 24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ALCS 승자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ALCS 3차전에서 탬파베이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갔다. MLB 포스트시즌에서 1승 1패로 맞선 시리즈의 3차전 승리 팀이 최종 승리한 확률은 70%에 달한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4회 탬파베이 챈들러 심프슨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으나, 5회말 페티 할핀의 투런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케이드 스미스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고, 2024년 이래 클리블랜드가 치른 21번의 포스트시즌 경기 중 19번에 등판했다. 그의 포스트시즌 통산 기록은 2승 무패,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01이다.
[스타家ㅣ스타가] 오타니 쇼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