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家] 오세훈 서울시장 ⑦ㅣ 항소심 무죄 후 정치 행보 본격화…보수 통합·대정부 공세 강화

▷ Mayor Oh Se-hoon ▷ 출생 1961년 1월 4일 ▷ 배우자 송현옥

2026-11-04     권오성 기자

 ● 2026-11-03
오세훈, 한남동 만찬서 '민주당 공세' 대응 논의…국힘 의원들과 협력 의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국민의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서울 한남동 공관에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여당의 정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날 만찬에는 강명구, 박덕흠, 권영진, 박상웅, 서명옥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주호영, 진종오, 김예지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다. 오세훈 시장은 만찬에서 한강버스 관련 국회와 시의회 동향, 최근 국회 현안, 서울시 재정 상황 등에 대해 참석 의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는 최근 종료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 시장의 시정에 힘을 실어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정감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의 중 80% 이상이 한강버스 사업에 집중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정상적인 의정활동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의 공세가 허위, 과장, 왜곡된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으로 상임위 소관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서울시정이 정치공세로 차질을 빚지 않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만찬 자리에서 주로 의원들의 의견을 들으면서도 서울시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최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재판과 관련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오세훈은 모른다'는 내용의 녹음파일이 증거로 채택된 점을 언급하며 무죄를 확신했다는 이야기를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보수 통합이나 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와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국회에서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2심 무죄 선고 이후 당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당시 법원을 찾은 의원들과 만난 데 이어, 이날 행안위원들과의 만찬을 통해 '식사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2026-11-03
오세훈 "서울 아파트값 90주째↑, 전월세 폭탄 국민 불안"…이재명 대통령 집값 인식 정면 비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집값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오르고 있으며, 올해 상승률이 역대 최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대통령 혼자만 딴 세상에 살고 계신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집값이 크게 하락할 경우 정부가 공적임대주택 용도로 대량 매입하는 등 대비책을 이미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대출 규제로 인해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을 집값이 잡힌 것으로 보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전월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월세 시장 불안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집값 폭락을 먼저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허가 상황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2022년부터 인허가가 줄어든 책임을 서울시에 돌리는 듯하다며,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389곳의 정비구역이 해제돼 43만 호의 주택 공급 기회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급 기반을 회복하기 위해 구역 재지정과 사업성 개선, 인허가 및 착공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제 겨우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 정부 들어와 인허가가 정상화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을 넘어 사실관계까지 뒤집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의 실거주 중심 정책이 집값과 전셋값, 월세 모두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오세훈 시장은 "현실을 제대로 직시할 의지가 없다면 차라리 가만히 계시라"며, "최악의 부동산 실패 정권으로 남지 않으려면 주택 정책 참모진부터 쇄신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 2026-11-03
오세훈, "다문화 우대제 폐지 신중해야"…전월세·한미동맹·자산시장 비판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다문화가정 우대 제도 폐지 검토와 관련한 언급을 이어가는 데 대해, 전월세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연속 다문화 정책 역차별 논란에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 조금 착잡한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전월세 물량 부족과 임대료 상승 문제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전월세 문제에 연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면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고 안심을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문화가정 우대 제도 폐지 검토에 대해서는, 오 시장은 "어떤 국민도 불이익 받는 것에 대해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고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며 제도 조정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또한, 최근 제기되는 한미동맹 위기설과 관련해 오 시장은 많은 국민이 안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한 가지 주제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자산시장 정상화를 향한 힘든 길에서 견디는 중'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오 시장은 이러한 표현이 정책적 전환 없이 시간 경과만을 기다리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정책적 전환 없이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바라는 것은 가장 무능하고 가장 지탄받아야 할 정책 행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제안한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 오 시장은 "정부가 올해 거둬들인 초과 세수를 말씀하신 방향으로 쓴다면 국가적인 재앙이 오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초과 세수를 선심성 현금 지출로 모두 소진할 경우 물가 상승과 부동산 가격 폭등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2년'을 맞아 당내에서 사과 여부에 이견이 있다는 질문에 오 시장은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실망한 점이 있다면 분명하게 입장을 정리하고 사과하는 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 2026-11-03
오세훈 항소심 무죄 후 보수 대통합 시동…한동훈·장동혁, 민생·통합 한목소리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3일 각각 주요 행보를 보이며 보수진영 내 차기 경쟁 구도가 뚜렷해졌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빚더미에 앉히는 이재명 정권의 예산 폭주와 혈세 탕진, 국민의힘이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민생 예산 증액 방침을 밝혔다. 예산안 발표에 앞서 장 대표는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주최한 '보험 모집 질서 건전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에도 참석했다. 이후 오세훈 시장이 자리한 서울시당 주최 토론회에도 모습을 드러내 "이 토론회가 당과 서울시가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같이 고민해나가는 시작점이 되고 기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의 반대 입장을 유지하며, 보수 대통합에 대해 "통합과 연대를 통해 오히려 갈등이 커지는 것은 본질과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과 연대의 문제는 당 지도부에서 당원들의 뜻을 물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시장은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주최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오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후 처음 국회를 찾은 행사였다. 현장에는 국민의힘 의원 109명 중 38명이 참석해 행사장이 붐볐다. 권영세, 나경원, 조은희, 조정훈, 신동욱, 김재섭, 서명옥, 박수민 의원 등 서울 지역구 의원들과 이종배, 조배숙, 성일종, 신성범, 김석기, 김정재, 이만희, 김미애, 권영진, 최수진, 한지아, 박상웅, 김소희, 최보윤, 이달희, 박준태 의원 등이 함께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오 시장은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만나지 못할 사람이 없고 함께 힘 합치지 못할 사람 없다"며 보수 대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 만에 하나 패배하게 된다면 삼권분립조차 인정하지 않는 이 무도한 정권을 또다시 연장시켜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 당이 모두 다 모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한 의원님을 비롯해 우리 당의 누구라도 찾아뵙고 고견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의원은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당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행사에서 한 의원은 "현시점에선 정당개혁이 정치개혁"이라며 "지금의 왜곡된 구조로는 누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진짜 이길만한 사람이 선거에 나가지 못하고 이상한 사람이 나서는 구조다. 그것을 개혁하는 것이 정당개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구조를 제도적으로 타파해야 한다"며 "(공천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민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정당에 '상향식 공천'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상향식 공천을 정치개혁 의제로 제시해 왔다. 이날 토론회는 김기현, 윤상현 의원이 공동주최자로, 주호영 의원이 축사자로 참여했다. 한 의원은 이들을 "대선배"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했다. 김기현 의원은 "한 의원이 저한테 전화해 같이 하자고 해서 제가 끼어들었다"고 밝혔고, 윤상현 의원은 "보수의 대통합, BTS(Band·Together·Stronger)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당 대표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좀 모자란 사람들이 많다. 잘하는 사람은 머리 숙이고 공천을 구걸하지 않는데…"라고 언급했다. 현장에는 박정하, 배현진, 김형동, 고동진, 안상훈, 한지아, 김건, 우재준 의원 등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조은희, 권영진 의원 등 오 시장과 가까운 의원, 김석기, 이만희, 신성범, 서명옥 의원 등 20명과 양향자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은 오 시장과 한 의원의 행사에 모두 참석했으며, 서명옥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참석한 토론회까지 세 곳 모두에 모습을 드러냈다.


 ● 2026-11-03
오세훈·한동훈 잇단 토론회 참석…보수 주도권 경쟁 쟁점화

왼쪽부터

3일 국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각각 다른 행사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와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공동 주최한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조은희 서울시당위원장과 서울 지역 의원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했다.

장동혁 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불필요한 134조원을 감액하고, 일자리·생계·돌봄·안전·청년 등 국민의 삶에 필요한 5대 분야 예산 증액을 제안하는 '5대 해결 예산'을 발표했다.

한동훈 의원은 오전 9시 30분 국민의힘 김기현·윤상현 의원과 함께 '정당 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상향식 공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수 진영 주요 인사들이 같은 날 국회에서 각자 일정을 소화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느 행사에 참석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날 의원들의 참석 행보가 보수 진영 내 주도권 경쟁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당내에서 제기됐다.


 ● 2026-11-02
오세훈·한동훈, 김성원 의원 부친상 빈소서 만남…3일 국회서 일정 겹쳐 주목

악수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2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부친상 빈소에서 만나 향후 소통과 공식 만남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마주쳤으며, 동석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빈소에서는 자주 뵙지만 공식 일정으로는 오래된 것 같다", "조만간 공식적인 만남을 갖자"는 대화를 나눴다.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의원은 지난 8월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만난 적이 있다.

3일에는 두 인사가 국회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각각 공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주최하는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한다. 한동훈 의원은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윤상현 의원과 함께 '정당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를 열고 상향식 공천 제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대 해결 예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개 일정의 시간대와 장소가 겹칠 수 있어 이들 사이의 추가 접촉 여부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석 방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치家ㅣ정치가] 오세훈 서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