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금값, 금시세) 11월 4일, 순금 18K 등 상승

2026-11-04     권오성 기자
금

[CBC뉴스] 2026년 11월 4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순금을 비롯해 18K와 14K 금값이 일제히 올랐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24K·3.75g) 시세는 살 때 747,000원으로 전일 대비 4,000원(0.54%) 상승했다. 팔 때는 636,000원으로 전일보다 3,000원(0.47%) 올랐다.

18K 금시세는 팔 때 467,500원으로 전일 대비 2,200원(0.47%) 상승했다. 14K 금시세 역시 팔 때 362,600원으로 전일보다 1,700원(0.47%)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백금시세는 하락세를 보였다. 백금(3.75g)은 살 때 268,000원으로 전일 대비 2,000원(0.75%) 하락했으며, 팔 때는 217,000원으로 전일보다 2,000원(0.92%) 떨어졌다.

은시세는 소폭 상승했다. 은(3.75g)은 살 때 8,960원으로 전일 대비 40원(0.45%) 올랐으며, 팔 때는 7,660원으로 전일보다 40원(0.52%)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

한편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 금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83% 상승했지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97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함께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26포인트(0.38%) 하락한 51,786.7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83%) 상승한 25,372.0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7.56포인트(0.37%) 오른 7,568.96에 마감했다.

주요 지수 가운데 다우지수만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의 방향은 일치하지 않았다.

특히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브로드컴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애플은 하락했다.

이처럼 주식시장 내부에서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상황은 금 시장을 살펴볼 때도 중요한 배경이 된다.

금은 일반적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는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금값 상승을 예상할 수는 없다.

국제 금 가격에는 미국 달러화 가치와 국채금리,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라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시장금리와 실질금리의 변화는 금 보유에 따른 상대적인 기회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중간선거 역시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 의회의 권력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향후 재정정책과 세제, 정부 지출 등을 둘러싼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심 대상이다.

다만 선거 결과가 금값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하지 않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달러화와 국채금리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금 가격은 다른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국내 금 투자자들은 국제 금 시세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제 금값은 통상 달러 기준으로 표시되지만 국내 금 가격은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국제 금값이 변하지 않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로 환산한 금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국제 금값이 상승하더라도 원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면 국내 금 가격의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전날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지만 다우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S&P 500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이 하락했고,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많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주요 지수의 상승이 시장 전체의 동반 강세를 의미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금 시장에서는 이러한 주식시장 흐름과 별개로 달러화, 미국 국채금리, 통화정책 기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미국 중간선거와 기술주 중심의 증시 반등이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국제 금 시장의 향후 흐름은 달러화와 금리 등 주요 금융지표의 변화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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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이며, 투자에 따른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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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