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실적]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손실 263억 원…신작 부재로 5분기 연속 적자 지속
'도깨비의세계' 역대급 성과 및 내년 1월 '오딘Q' 출시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 모색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 1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신작 '오딘Q: 발키리스콜'을 한국, 대만, 일본에서 동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작품은 카카오게임즈의 인기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후속작으로, 하드코어 MMORPG 장르를 겨냥해 세 국가 이용자들이 한 무대에서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지난 9월 카카오게임즈가 인수 의사를 밝힌 미투온과 고스트스튜디오와 관련해, 김태환 공동대표는 소셜카지노 사업의 높은 수익성과 미디어·웹툰 부문의 매출 개선세를 언급하며, 두 회사와의 시너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도 예고했다.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PC MMORPG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 수집형 액션 RPG '가디언 메이든' 등 여러 작품이 내년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퍼블리싱 게임인 '패스 오브 엑자일 2' 역시 오는 12월 12일 얼리 액세스 단계를 마치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월 내놓은 신작 '도깨비의세계'가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도 앱 마켓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 준비도 시작된 상태다. 김태환 대표는 '도깨비의세계'의 이용자층이 30대가 가장 많지만 다양한 연령대가 고루 유입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 코어 장르 게임 중 역대 최대 순 이용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2분기에는 모바일과 스팀을 통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인기작 '오딘', 신작 '도깨비의세계', 그리고 차기작 '오딘Q'가 각기 다른 이용자층을 확보해 전체 MMORPG 이용자 기반과 매출 규모를 함께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도깨비의세계' 출시 전후로 '오딘'의 일일활성이용자(DAU)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매출은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줄었고, 순손실도 140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 매출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전 분기 대비 약 17% 감소했고, 모바일 게임 매출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전 분기 대비 약 4%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출시한 '도깨비의세계'의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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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