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9위] 10월 외환보유액 4,432억 달러로 늘어…외화자산 운용 수익 등 영향으로 두 달 만에 반등

한국은행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금융기관 외화 예수금 증가"…외환보유액 규모 10개월 만에 9위 탈환

2026-11-05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10월 말 기준 4천431억6천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세계 순위가 9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외환보유액은 4천405억6천만달러로 11위였으나, 8월 대비 2계단 올라 지난해 11월 말 이후 약 10개월 만에 9위를 회복했다. 순위 상승에는 금값 하락과 함께 이탈리아,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이 외환보유액에 금을 시가로 반영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한은은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3조7천894억달러로 가장 많은 외환보유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1조1천784억달러), 스위스(1조781억달러), 인도(7천378억달러), 러시아(7천318억달러), 대만(6천7억달러), 독일(5천52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천651억달러)가 2위부터 8위까지를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8월 말부터 외환보유액 국제 순위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9월 말 기준 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 외환보유액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과 금융기관 외화 예수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두 달 만에 반등했다. 9월에는 17억2천만달러 줄었으나, 8월에는 143억3천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바 있다. 10월 말 외환보유액이 9월 말보다 26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예치금은 362억7천만달러로 전달보다 63억2천만달러 늘었고, 유가증권은 3천824억3천만달러로 35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 기준으로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과 금융기관 외화 예수금 증가가 외환보유액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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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