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서, 7천평 김치 공장 연 매출 100만포기…20억 손실 딛고 '최연소 명인' 등극
정민서가 어머니를 위해 시작한 김치 사업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 그리고 나눔 활동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소개됐다. 정민서는 청바지 사업으로 자산 10억원을 모으며 성공을 경험했고, 어머니의 고생을 덜어드리고자 치열하게 일했다고 밝혔다. 그의 어머니는 장류와 반찬을 만들어 강남과 재벌가에까지 입소문이 난 장사 수완과 손맛의 소유자였다.
어머니의 권유로 부도난 김치 공장을 인수한 정민서는 청바지 사업에서 얻은 경험과 어머니의 손맛을 바탕으로 김치 사업에 도전했다. 하지만 1년 반 만에 2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기존 업체들이 유통망을 장악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그는 온라인 판매와 직접 납품처 개척에 힘쓰며 '깻잎머리'를 트레이드마크로 삼았다. 또한 직원들과 가족처럼 가까워지기 위해 식사와 간식도 직접 챙겼으며, 7~8년 전부터 사업은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사업 도중 더덕김치 개발 과정에서는 더덕을 찧는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세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세 손가락에 흉터가 남았다. 정민서는 "직원이나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라서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흉터를 자만심을 경계하는 회초리로 여기며 "그래서 이 상처가 가슴 아픈 것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매달 하루 생산량 전체를 기부하는 정민서의 나눔은 20년 동안 누적 김치 기부량이 2000톤에 이른다. 그의 도전은 어머니의 고생을 덜어주려는 마음에서 출발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활동으로 확산됐다.
한편 방송에서는 서장훈이 어머니의 손맛에 대해 언급하며 "저희 어머니가 음식을 굉장히 잘하셔서 제가 입맛이 굉장히 까다롭다. 그런데 제 여동생은 어머니의 손맛을 전혀 안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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