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주가 3만4400원…베리스모, 미국 면역항암학회서 CAR-T 전임상 연구 발표

2026-11-05     심우일 기자
HLB

[CBC뉴스] HLB 그룹 계열사인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차세대 CAR-T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연구자료를 공개했다. 기존 CAR-T 치료제와 종양 제어 능력, 사이토카인 생성량, T세포 탈진 관련 지표 등을 비교한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면역항암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 연구 결과가 어떤 의미를 가질지 주목된다.

5일 오전 HLB(028300)는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변동폭은 900원이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메소텔린(MSLN)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치료제 후보물질 'SynKIR-110'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제41회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초록 번호는 253번이다.

베리스모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SynKIR-110과 기존 CD28 및 4-1BB 기반 단일사슬 CAR-T 치료제를 비교했다.

연구에는 중피종 이종이식 동물모델이 활용됐다.

회사 측은 SynKIR-110이 비교 대상 치료제보다 빠른 종양 제어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CD28 기반 CAR-T와 비교한 전임상 시험에서 인터페론 감마(IFNγ) 생성량은 약 10분의 1,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와 인터루킨-2(IL-2) 생성량은 각각 약 30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특정 전임상 시험 조건에서 얻어진 결과다. 실제 환자에게서 동일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종양에 침투한 T세포의 탈진 관련 지표도 비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는 SynKIR-110의 T세포 탈진이 상대적으로 적게 관찰됐으며, 정상 폐 조직에서의 비정상적인 세포 축적도 관찰되지 않았다.

시험관 내 연구에서는 T세포 탈진과 표적 외 증식, 독성 관련 지표를 평가했다.

다만 이번 자료만으로 기존 CAR-T 치료제보다 임상적 안전성이 높거나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전임상 연구는 치료제 후보물질의 특성을 평가하는 단계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과는 구분된다.

특히 사이토카인 생성량이 낮게 나타났다는 결과가 곧바로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 등 임상 부작용의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베리스모는 다중사슬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ynKIR-110은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설계된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개발 과정에서는 실제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종양 반응과 이상반응, 치료 효과의 지속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HLB 그룹과 관련해서도 이번 연구 발표는 계열사의 연구개발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전임상 연구 결과가 HLB의 실적 개선이나 신약 허가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임상시험에서 확보되는 환자별 치료 반응과 안전성 자료, 규제당국의 평가 결과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공식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AI의 조력이 일부 활용됐다. 전임상 연구 결과는 실제 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나 안전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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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