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주가 13만9500원 급락…KB증권 목표가 27만원 하향, 4분기 반등 전망, 미국 민주 압승 영향은

2026-11-05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산일전기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향후 실적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적 지연과 환율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5일 오전 산일전기(062040)는 전일 대비 1만5500원(10.00%) 하락한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14만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실적 부진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향후 회복 가능성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B증권은 산일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낮춘 27만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는 3분기 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가 반영됐다.

KB증권에 따르면 산일전기의 2026년 3분기 매출액은 1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으나 전 분기 대비 28.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0.6%를 기록했다.

특히 시장 예상치와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14.3% 밑돌았고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29.7% 낮았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선적 일정 지연과 환율 변동이 지목됐다.

일부 제품의 선적이 늦어지면서 매출 인식 시점에 영향을 미쳤고 환율 변화는 수익성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산일전기는 전력용 변압기와 특수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력망 확충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신재생에너지 설비 증가 등은 변압기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력기기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 압승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한다. 

다만 산업 전반의 수요 확대가 개별 기업의 분기 실적 개선으로 즉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생산 일정과 제품 인도 시점, 원자재 가격, 환율 등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산일전기의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4분기 예상 매출액은 2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30.0%다.

이는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약 58.1%, 영업이익이 약 54.8% 증가하는 수준이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증권사의 전망치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3분기에 지연된 선적 물량이 4분기 매출로 정상적으로 반영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성 변화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산일전기의 경우 해외 사업 비중과 수출 계약 구조에 따라 환율이 매출 및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 흐름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통상정책과 에너지 산업 지원 방향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사업 환경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선거 결과와 산일전기의 주가 하락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산일전기의 향후 주가 흐름에서는 14만원선 회복 여부와 4분기 실적 전망의 실현 가능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3분기 실적 이후 매출 인식 정상화와 영업이익 회복이 실제 수치로 확인될지가 중요하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낮추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 사이의 차이가 향후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본 기사는 증권사 분석과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AI의 조력이 일부 활용됐다. 증권사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는 실제 경영환경 및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