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서부발전·국가철도공단, SF6 폐가스 분해 온실가스 감축 MOU 체결

2026-11-05     박종규 기자

한국전력, 한국서부발전, 국가철도공단이 SF6 분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1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6 행사장에서 열렸으며,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국가철도공단 SE융합본부장을 포함한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전력 설비에서 배출되는 폐 SF6를 회수해 분해하고, 이를 온실가스 배출권과 연계한 감축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SF6(육불화황)는 주로 전력 설비 절연가스로 사용되며, 이산화탄소 대비 약 2만 3900배의 높은 온실효과를 낸다. 따라서 폐 SF6의 안전한 회수 및 분해는 온실가스 저감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다.

한전은 2020년 자체 개발한 SF6 분해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 서부발전과 협력해 국가철도공단 부지에 연간 최대 60톤의 SF6를 처리할 수 있는 분해센터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철도공단에서 발생한 폐 SF6를 성공적으로 분해하는 실증을 완료하며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세 기관은 폐 SF6의 안정적인 회수와 분해를 위한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타당성 조사와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등 정부 관계기관과의 협의에도 함께 대응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한전이 개발한 SF6 분해기술을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각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공공 부문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술 사업화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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