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SDI, 장 마감 뒤에도 매수세 실종…KRX·NXT 애프터마켓 가격차 0.2% 이내

2026-11-05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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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2026년 11월 5일 정규장에서 급락한 대형주들이 장 마감 이후 애프터마켓에서도 낙폭을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정규장 종료 후 거래가 이어지는 넥스트레이드(NXT) 시세를 정규장 가격과 비교하면, 거래대금 상위 종목 대부분이 보합이거나 소폭 더 내린 가격에 머물러 있다.

이날 정규장은 지수 전반이 크게 밀린 장이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0.00포인트(5.28%) 하락한 5,383.80, 코스닥은 36.54포인트(5.11%) 하락한 678.4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하락률은 5.79%로 코스피보다 컸다. 하락 종목은 코스피 537개, 코스닥 1,292개로 상승 종목(코스피 344개, 코스닥 380개)을 크게 웃돌았다. 코스피 수급은 외국인 3조4,031억원 순매도, 개인 2조2,773억원·기관 8,485억원 순매수로 나뉘었다.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번 시세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정규장 이후 거래는 두 시장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40분부터 8시까지 열린다.

낙폭이 가장 컸던 반도체 대형주부터 보면, SK하이닉스는 NXT에서 1,27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 가격 1,273,000원보다 1,000원(0.08%) 낮은 수준이다. 전일 대비 하락률은 8.88%로 정규장의 8.81%보다 소폭 커졌다. 삼성전자는 정규장과 같은 203,000원으로 변동이 없다. 정규장에서 13.54% 급락해 하락률이 가장 컸던 삼성전기는 964,000원에서 963,000원으로 0.10% 더 내렸다. SK스퀘어도 813,000원에서 812,000원으로 0.12% 낮아졌다.

2차전지 대표주 삼성SDI는 정규장 513,000원에서 512,000원으로 1,000원 내렸다. 하락률 0.19%는 두 시장에서 모두 거래된 8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다. 전일 대비 하락률도 정규장 5.87%에서 6.06%로 6%대로 넓어졌다.

급락장 속에서 오른 종목들은 애프터마켓에서도 상승분을 크게 잃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정규장과 같은 212,500원으로, 전일 대비 6.25% 상승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NAVER는 183,100원에서 183,000원으로 0.05%, 현대차는 290,500원에서 290,000원으로 0.17% 낮아졌다. 그래도 두 종목의 전일 대비 상승률은 각각 7.14%, 2.29%로 여전히 플러스다.

시장별 거래대금 상위 목록에는 한쪽에만 등장한 종목도 있다. KRX에서는 삼성전자우가 9,900원(5.77%) 내린 161,800원에 거래되며 거래대금 6,241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보통주 삼성전자(6.88%)보다 낙폭은 1.11%포인트 작다. 한화솔루션은 1,150원(4.11%) 내린 26,850원이다. 거래량은 1,436만5,823주로, KRX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다.

NXT에서는 한진칼과 OCI홀딩스가 상위권에 들었다. 한진칼은 2,300원(1.25%) 오른 186,600원, 거래대금은 2,251억원이다. 장중 고가 195,7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고가보다 4.65% 낮은 수준이다. OCI홀딩스는 3,500원(1.75%) 오른 203,500원으로 거래대금 1,429억원을 기록했다. 고가 215,500원 대비로는 5.57% 내려온 상태다. 두 종목 모두 상승을 지키고 있지만, 장중 고점에서는 상당히 밀려 있다.

현재가는 두 시장이 거의 같지만, 장중 가격 범위는 달랐다. SK하이닉스의 NXT 고가는 1,381,000원으로 정규장 고가 1,320,000원보다 61,000원 높았다. 전일 종가 1,396,000원 대비 하락률이 1.07%에 불과한 가격으로, NXT에서는 장 초반 하락 강도가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SK스퀘어 역시 NXT 고가가 888,000원으로 정규장 고가 855,000원보다 33,000원 높았다. 반대로 현대차는 NXT 저가가 282,000원으로 전일 종가 283,500원 아래까지 내려갔다. 정규장 저가는 289,250원이었다. NAVER(NXT 171,500원, 정규장 177,100원)와 셀트리온(NXT 201,000원, 정규장 206,000원)도 NXT 저가가 정규장 저가보다 낮았다. 상승 종목들은 NXT에서 약하게 출발했다가 정규장에서 오름폭을 키운 흐름이다. 고가와 저가가 정확히 어느 시간대에 나왔는지는 분봉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시장 간 거래 분산 정도도 종목별로 차이가 컸다. 두 시장 거래대금을 합산해 NXT 비중을 계산하면 삼성SDI 46.0%, 현대차 42.5%로 절반에 가까웠다. SK하이닉스(35.3%), 삼성전기(34.7%), 삼성전자(34.4%), NAVER(33.9%), 셀트리온(32.7%)은 30%대 중반이었다. SK스퀘어는 25.0%로 가장 낮았다.

[애프터마켓은 오후 8시까지 운영되므로 현재 가격은 마감 전까지 바뀔 수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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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